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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23.01.20 22:07
  • 호수 1440

당진시청 테니스팀 소속 권순우 선수
한국인 최초 ATP투어 2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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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회 우승하며 랭킹 32계단 껑충
기세 몰아 데이비스컵 경기 준비 돌입

당진시청 테니스팀 소속 권순우 선수가 ATP투어 애들레이드오픈 본선 2회전에서 우승을 거두며 랭킹 52위를 달리고 있다.

권순우 선수는 지난 1일(한국시각)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개최된 2023시즌 개막전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총 상금 64만 2735달러) 1차 대회에 출전했으나 본선 1회전에서 패배했다. 그 뒤로 그는 지난 14일 같은 곳에서 개최된 ATP투어 애들레이드오픈 2차 대회에 출전했다.

권순우 선수는 예선 2회전에서 토마시마하치(115위·체코)에게 세트스코어 1-2로 패배하며 일정을 마무리 하나 싶었으나 본선 32강에 진출한 일부 선수가 참가를 포기하며 공석이 생겼다. 이를 통해 ‘럭키 루저’로 본선 2회전에 진출했다.

그는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스페인·26위)과 결승전에서 맞붙어 불꽃 튀는 경기를 치렀다. 2시간 43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랭킹을 32계단이나 끌어올리며 52위를 기록했다. 

2018년 부다페스트에서 이탈리아 선수 마르코 체키나토가 ATP투어에서 럭키 루저로 우승한 9번째 기록을 세우고 그 뒤를 권순우 선수가 이었다. 

한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권순우 선수는 지난 16일 호주 오픈에 출전했으나 1회전에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미국·116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패배했다. 또한 햄스트링의 상태가 좋지 않아 호주 오픈 복식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18일 귀국해 오는 2월 초 서울 송파구 올릭픽공원에서 개최되는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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