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와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회장 이영문)가 지역봉사지도원 사업을 위해 업무 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지역봉사지도원 사업은 노인을 지도원으로 위촉해 사회참여와 봉사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위촉된 지역봉사지도원은 노인복지정책을 홍보하고 안내하며, 경로당 관리와 노인자원봉사활동 장려 등의 활동에 나서게 된다.
당진시는 노인회와 경로당 이용자가 증가하며 노인의 사회적 참여가 늘어나면서 활동 지원을 위해 읍면동 분회장과 경로당 회장을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했다. 한편 지역봉사지도원에는 활동비가 지급된다. 활동비는 사업을 총괄하는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장에게 월 20만 원, 읍면동 분회장 10만 원, 경로당 회장 5만 원이 차등으로 지급된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15개 읍면동 분회장에게 지역봉사지도원 위촉장을 전달했으며, 향후 지역 내 333개소 경로당 회장에게도 위촉장을 전할 계획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당진시의 고령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실질적인 노인복지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어르신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닿을 수 있도록 지역봉사지도원 여러분의 지혜를 많이 나누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