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환경운동연합 석문호 해수유통 촉구 및 환경정화활동

가습기 살균제 참사 애경·옥시 불매운동

2023-03-24     당진시대
당진환경운동연합이 지난 18일 석문호 주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송영주)이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해수유통을 통한 석문호 살리기를 촉구하고 석문호 주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8일 석문호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30여 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손창원 공동의장은 “흐르지 않고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라며 “해수유통을 통해 석문호의 심각한 수질오염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구 터미널 회전교차로에서 가습기 살균제 참사 가해기업인 옥시·애경 불매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불매운동 캠페인은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20여 곳에서 동시 다발로 진행된 공동행동으로, 매달 가습기 살균제 집단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묻는 전국 공동행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정진 사무국장은 “가습기 살균제 참사가 알려진 후 11년째인 지난해 초 모든 피해신고자를 대상으로 하는 피해조정안이 나왔지만 가장 많은 피해자를 발생시킨 옥시와 애경의 거부로 실행되지 않고 있다”며 “잊혀져 가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끝까지 가해기업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전국 동시다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