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 당선자 인터뷰] “변화를 바라는 주민들의 욕구”

최 동 섭 송산면

2002-06-23     김정진
처음으로 군의원 선거에 나서 현직 군의원을 제치고 540표라는 큰 차이로 송산면 군의원에 당선된 최동섭 당선자는 “변화를 바라는 주민들의 욕구가 컸던 것 같다”고 선거 승리의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최 당선자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다른 후보들이 자신의 정책적 내용을 알리기보다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이 진행되는 것이 가장 힘들었고 선거에 대한 회의감마저 들 정도였었다”고 회상했다.
선거운동 조직을 만드는 것보다 일일이 들판을 돌아다니며 일하는 현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났다는 최 당선자는 “돌아다니며 주민들을 만날때마다 주민들이 바라는 게 무엇인지를 알게 됐고 당선을 확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위분들의 적극적인 권유로 군의원에 출마했던 만큼 헛된 명예심으로 거드름을 피우기보다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제대로 일해보겠다”는 최 당선자. “옳은 일이라면 욕을 먹는한이 있어도 추진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 당선자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어렵게 지내는 노인들을 만날때마다 가슴이 아팠다”며 의정활동 과정에서 “노인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석문간척지 농지배분에서 경제적 능력 때문에 지역 농민들이 배제되지 않도록 하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