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잠긴 하상주차장

2004-06-28     김항룡 기자

 장마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지난주는 비를 자주 볼 수 있었던 한주였다. 때로는 천둥 번개를 동반했고 굵은 비가 내려 대문을 나서기가 쉽지 않았다.
 내리는 비에 차들은 떠나고 당진천의 하상주차장은 빗물 속에 조용히 잠기고 있었다. 빗물이 많은 것을 씻어 갔지만 마음의 담아두었던 찌꺼기는 우리 스스로가 비워야 할 몫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