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엔 끝이 없죠”

세광종합주방 이선형 대표

2004-09-04     김항룡 기자

 “제가 만든 우수한 제품을 직접 판매하고 싶었죠.”
 지난 4일 문을 연 세광종합주방의 이선형(45, 홍성군)씨는 주방설계 및 시설 전문 업체 대표로 거래하던 거래처가 어려움을 겪자 거래처를 직접 인수해 자신이 개발한 제품(1도 단위의 온도조절이 가능한 냉장시설)의 판로 개척에 나섰다.
 이씨의 경우 1993년부터 12년간 이 일을 해왔다고 한다. 서울에서 친구와의 동업을 끝내고 누구하나 아는 사람 없는 홍성에 내려왔고 홍성의 구항 산업단지에서 500평의 공장을 일구었고 이를 바탕으로 당진에 세광종합주방을 오픈한 것이다.
 당진에서의 이씨의 시작을 통해 두가지 부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하나는 공장과 매장의 직거래 체제를 구축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며 자신이 만든 물건을 당당하게 내세울 수 있는 용기였고, 다른 하나는 언제라도 꿈을 위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다.
- 위치 : 문예회관 앞 도로 맞은편 / 전화:355-0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