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고운 주부 독서회’ 문집 발간

글모음집 발간 기념회 열려 우애령 소설가 초청특강도

2007-12-31     이지혜
▲ 우애령 소설가가 특강을 하고 있다.

 당진도서관 독서모임인 글고운 주부독서회(회장 전찬영)의 두 번째 글모음집인 ‘그리움은 언제나 슬픈 어깨 위에 실려 있다’ 기념식이 지난 24일 당진 교육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전찬영 회장은 “책을 편찬하기까지 도와주신 많은 분들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돌린다”고 첫인사를 했다. 이어서 김수옥 회원이 글고운 수상작 중 하나인 ‘마흔다섯에 숲을 배우다’를 낭독했고, 우애령 소설가의 초청특강이 이어졌다.
 ‘트루먼스버그로 가는길’, ‘행방’ 등 여러 소설을 발간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우애령 소설가는 이번 모임에서 독서의 행복한 경험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우씨는 “글을 읽거나, 영화를 볼때 보고나서 평론을 해야 하거나 시험이 있을 경우 더 이상 우리는 그것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 하고 “독서는 그저 아무런 부담 없이 즐기고 순수하게 봐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