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라이온스클럽 염일섭 취임회장 - “참된 봉사 실천하겠다”

2008-06-30     우현선

지난 20일 합덕라이온스클럽 36대 회장에 취임한 염일섭 회장은 “라이온스의 봉사, 나눔의 실천을 어떻게 끌고 나갈지 고민”이라며 “회원들에게 어떻게 해달라고 바라기 보단 회장이 먼저 앞서 봉사를 실천하는 것이 옳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간혹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실제 어려운 사람들이 오히려 알려지지 않아 꼭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한해 동안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는 회장을 맡은 첫 봉사로 7월13일 장애인 차량 수리 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충남부분정비사업조합 당진지회와 연계해 장애인 차량을 무료로 정비해 주는 봉사다. 올해부터는 군의 지원도 받게 되어 합덕에서만 진행하던 행사를 당진과 합덕 두 곳에서 실시하게 되었다. 임회장은 몇 해 전부터 자신의 정비소에 헌혈증을 가져오는 사람에게 무료로 엔진오일을 교환해주고 있다. 그리고 한 해 동안 모은 헌혈증은 기관이나 수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해준다. 그는 “물질적인 봉사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봉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