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빨래’해드려요

순성면사무소에 ‘사랑의 빨래방’ 마련

2008-08-04     최운연
▲ 사랑의 빨래방 현판식에 참석한 내빈들의 모습.

어려운 주민 250여가구에 무료세탁서비스 및 밑반찬 제공

【순성】 순성면 이웃사랑나눔회(회장 이상모)와 농촌사랑봉사단(단장 정명숙)이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운영 중에 있는 ‘사랑의 빨래방’이 순성면사무소에 새롭게 마련됐다.
순성면(면장 유완근) 특화사업으로 추진된 ‘사랑의 빨래방’은 이웃사랑나눔회와 농촌사랑봉사단 회원들이 지난해 3월 중순부터 복지회관에 빨래방을 만들어 운영하다 올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좀 더 넓은 공간으로 옮기게 된 것.
빨래방 운영은 이웃사랑나눔회에서 어려운 가정의 빨래를 수거해오면 농촌사랑봉사단회원들이 빨래 및 건조를 완료한 후 수혜자에게 배달하는 서비스로 지금까지 250여 가구가 빨래 및 밑반찬을 제공받는 혜택을 받아왔다.
정명숙 단장은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의 생활편의를 지원하고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새 공간에서 빨래 뿐 아니라 밑반찬 제공이나 집수리 등 더욱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사랑의 빨래방은 13.2㎡의 면적에 세탁기 3대와 건조실 19.8㎡에 빨래방 운영을 위한 각종 장비와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