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칠석은 합덕읍민의 날

25개 마을 어르신 잔치로 떠들썩!

2008-08-18     당진시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인 지난 7일 칠월칠석을 맞이해 합덕읍 전체마을 34개리 중 70%가 넘는 25개 마을에서 경로잔치 및 마을잔치가 펼쳐져 합덕읍민의 날이 됐다.
칠월칠석은 농사 절기상으로는 세벌 김매기가 끝나고 ‘어정 칠월 건들 팔월'이라 해 호미걸이 등을 놀면서 휴식을 취했다. 또 술과 떡, 안주를 준비해 놀고 풍물이 어우러진 마을축제를 벌였다. 
‘칠월칠석’은 양과 음의 기운이 똑같아 이는 생산과도 직결된 의미로 생산은 풍요를 나타내며, 따라서 칠석날은 우리조상들이 일년 농사를 수확하기 전 마지막으로 풍년을 기원하는 날이다.
이날 합덕읍 창정리를 비롯한 22개 마을이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마을잔치를 벌였으며 대호리 등 3개 마을에서는 꽃밭매기 등 마을 대청소와 함께 마을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