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발위 선정사, 정부지원 차이 없어”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 선정사 홀대
박홍근 국회의원, 언론재단에 촉구

2014-10-17     김창연

지역신문발전기금(이하 기금) 우선지원대상에 선정된 신문사와 탈락하거나 아예 신청조차 안한 신문사 간 ‘정부의 광고 실적’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홍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공개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13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선정 신문 정부광고 수주내역’ 자료에 따르면 전체 27개 선정사에게는 총 341억 원, 탈락(11개사)하거나 미신청사(86개사)에게는 350억 원의 정부광고가 발주됐다.
하지만 박 의원에 따르면 1사당 평균수주실적에서 선정사가 탈락사와 미신청사를 압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미신청사들이 더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건강한 지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신문이 건강하고 튼튼해야 한다”며 “지역신문발전기금에 선정된 신문사가 정부광고에서도 우선 배정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