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20년 지기 쌈지회!

먼 친척 보다 가까운 ‘이웃’

2015-07-02     이영숙 시민기자

벌써 쌈지회가 2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쌈지회는 20년 전 송악읍 반촌리에 위치한 동진아파트에 거주하는 엄마들이 자녀를 두고 친해지기 시작하며 만들어진 모임이다.
동진아파트 부도로 다들 지역 곳곳으로 뿔뿔이 흩어져 살고 있지만, 지금도 종종 만나 어려웠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이야기 꽃 피우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떨기도 한다.
지금은 서로 다른 곳에서 살고 있지만 쌈지회는 주기적으로 만남의 시간을 갖고 있다. 또한 일 년에 두 차례씩 여행을 다니며 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애경사는 물론 작은 일도 서로 함께 나누는 사이다.
멀리서 사는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사촌이 좋다는 말이 있다. 쌈지회 회원들은 이 모임이 자녀들까지 대를 이어 추억이 계속되길 바란다.
이영숙 시민기자 babo078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