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정년 63세 단축이 당론”

1998-11-30     당진시대
김현욱 의원 군내 교장·교감단 간담회서 밝혀
교장·교감단 현행 정년유지 주장

김현욱 국회의원(국회 교육위원)이 당진군내 각 학교 교장, 교감단과의 간담회에서 교원의 정년을 63세로 단계적으로 낮추는 것이 당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원은 지난 16일 자민련 당진군지구당 사무실에서 열린 군내 각 학교 교장·교감단 60여명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날 의견을 수렴하여 정부측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당진군내 각 학교에서 참석한 교장·교감단은 이해찬 교육부장관이 밝힌 내년 중 62세, 2천년에 61세, 2001년에 60세로 단계적으로 정년을 단축한다는 방침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고 현행의 정년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의원은 “현재 정부는 공무원이나 사회, 기업 등 모든 부문에서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만큼 교육계에 대해서도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다”며 “대통령직 인수위 당시부터 이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현재 자민련에서는 단계적으로 63세로 교원정년을 단축하는 것을 당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