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산하 위원회 대대적 개편 필요”

87개 위원회…4개 이상 중복 활동 위원 31명
일반 시민 및 여성 비율 확대해야

2016-12-01     이영민


2016 행정사무감사에서 홍기후 의원이 당진시 산하 위원회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당진시는 현재 시정조정위원회, 자체평가위원회 등 총 87개의 위원회가 설치돼있지만 이 중 3년 동안 개최 실적이 없는 위원회는 5개로 나타났다. 또한 4개 이상 위원회에 중복 위촉된 위원은 31명에 달한다.

홍기후 의원은 “유명무실한 위원회의 존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해선 자치행정과장은 “위원 명단을 공유해 위촉 시 중복되는 부분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홍 의원은 위원회의 구성원이 공무원 및 전문가, 사회활동이 활발한 민간인에 편중된 점을 문제 삼기도 했다. 또한 위원회 전체 여성 비율은 19.2%에 그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