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부지역 주거단지로 개발되나

당진천-우두동 7만여 평 개발 계획
환지방식 추진…2019년 착공 예정

2017-06-24     이영민

당진2지구 도시개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후각, 이하 추진위)가 당진 서북부지역을 다기능 복합 주거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해당 지역 토지 소유자들로 구성된 추진위는 총회를 열고 당진천 인근부터 우두동 뒤편까지 23만9985㎡(7만2295평)를 환지방식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당진2지구가 개발된다면 고대면과 석문면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는 동시에 당진시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후각 위원장은 “현재 당진 시내권의 초등학교는 포화상태”라며 “당진2지구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학교에 대한 수요가 어느 정도 분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탑동사거리에서 하이마트까지 상습적인 교통체증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진위는 이달 중 당진시에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제안할 예정이며, 오는 2019년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