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 고구마순 보급

2018-03-09     김예나

고구마의 덩굴쪼김병과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수량과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무병 고구마순을 자체 생산해 보급한다. 

고구마는 영양번식에 의해 묘를 생산해 매년 재배하기 때문에, 같은 묘를 재배하면 바이러스 이병에 의한 수량감소와 상품성 하락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이달 하순까지 무병 고구마묘 1만1000주를 증식하우스에 정식하는 작업 후, 1·2차의 고구마묘 증식단계를 거쳐 오는 6월15일까지 무병 고구마순 5만본을 생산해 지역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고구마묘 증식은 조직배양실에서 바이러스가 없는 고구마 생장점을 채취해 배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중에서 유통되는 무병 고구마순보다 약 20%가량 저렴하게 구입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