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당 경선 시작…선거 열기 ‘후끈’

민주당 여성·청년·정치신인 가산점 ‘변수’
한국당 당진시장 단일화 여론조사 가시화

2018-04-13     임아연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최종 후보를 선정하는 공천작업이 시작되면서 선거 열기를 더하고 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당진시장 후보 경선을 시작으로 도의원·시의원 후보에 대한 경선 및 공천이 이어질 예정이다. 당진시장 후보 경선의 경우 오는 20일 경부터 권리당원 여론조사 50%, 안심번호를 통한 일반시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할 예정이다.

반면 경선이 진행될 예정인 도의원 제1선거구와 시의원 다선거구·라선거구 경선은 권리당원 여론조사 100%로 진행된다. 투표권이 주어지는 권리당원은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들로 더불어민주당 당진지역위원회에서는 현재 약 4000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경선이 치열한 만큼 더불어민주당의 가산점이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주당은 여성·장애인·청년·정치신인 후보자들에게는 여론조사 결과에 가산점을 부여해 정치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경선에서는 여성에게 25%, 장애인에게 25%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으며, 청년후보자의 경우 나이에 따라 10~25%의 가산점을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정치신인에게도 10%의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최연숙·손종·윤명수 예비후보 등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의 경우 김석붕·오성환 예비후보를 두고 당진시장 후보 단일화가 추진되고 있다. 단일화 여론조사는 3개월 동안 당비를 납부한 책임당원을 중심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일반시민 여론조사 결과 또한 50%를 반영해 당진시장 후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도의원과 시의원의 경우 별도의 경선은 진행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