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산단에 60억 외국기업 투자유치

일본 섬유기업 모리린 합덕일반산단에
폴리에스테르 원사 생산공장 설립키로

2019-10-11     임아연
▲ (왼쪽부터) 김명선 충남도의원, 이건호 당진부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시하라 에이치로 모리린사 총괄이사

일본 섬유제품 생산기업 모리린이 합덕일반산업단지에 500만 불(한화 약 6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한다.

충남도와 당진시, 모리린은 지난 8일 충남도청에서 투자유치 협약식을 열고, 합덕일반산업단지에 1만3165㎡(약 4000평) 규모의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해 운영키로 했다.

모리린은 지난 1903년 설립한 원사 및 섬유제품 생산기업으로, 아이치현(현청 소재지 나고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일본 외에도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 총 20여 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매출액은 2018년 기준 1053억 엔(약1조1756억 원)에 달한다. 한편 당진에는 현재 세 곳의 외국인투자지역(총 42만7268㎡)이 지정돼 있으며, 해윤광업(중국), 쿠퍼스텐다드(미국), 쿼츠베르크(독일) 등 외국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