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전하는 따뜻한 감동

바자회 수익금으로 난방비 및 장학금 전달

2019-11-25     김예나
▲ 지난 2일 다세운공동체 VCA비전스쿨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학생과 부모들이 송악읍행정복지센터에서 나눔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다세운공동체 VCA비전스쿨 학생들이 바자회를 개최해 얻은 수익금 200만 원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12일 송악읍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탁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난방비와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앞서 지난 2일 다세운공동체 VCA비전스쿨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학교 2학년과 6학년 학생 60여 명은 송악읍행정복지센터에서 나눔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바자회에서 참여 학생들은 부모가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과 수제 디저트, 사용하지 않는 의류와 신발 등을 판매했다. 또한 참여 학생 부모들도 함께해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했다. 

나눔자선바자회에 참여한 학부모 김윤주 씨는 “직접 바자회에 참여해 주변의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어 아이들이 뿌듯해 했다”며 “무엇보다 나눔과 베풂의 의미를 알게 된 시간이라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1년이라는 준비 기간을 통해 내실 있는 행사가 열린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