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몰아서 하는 인도보강공사?

당진시 “민원으로 실시된 공사”

2019-12-13     김예나
▲ 인도보강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당진중앙성결교회 인근 도로

읍내동 곳곳에서 보도블럭을 교체하는 인도보강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연말이 다가오자 예산을 집행하기 위해 급하게 공사를 추진하는 것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사고 있다.

읍내동 당진중앙성결교회부터 대호볼링장까지 300m 구간에 진행되고 있는 인도보강사업은 1차 추경으로 받은 충남도 보조사업으로, 총 5000만 원(도비 2500만 원, 시비 2500만 원)이 투입돼 공사가 실시되고 있다.

당진시 도로과 도로관림팀 김종필 주무관은 “이번 공사는 지난달 말부터 시작해 이달 중 완료될 계획”이라며 “파손이 잦고 인도가 미끄럽다는 민원이 들어와 충남도 보조사업으로 결정된 사업으로 일부러 연말에 하는 사업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한 드림디포 맞은편에서도 인도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408㎡(약 123평) 규모의 아스콘 도로를 보도블럭으로 교체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하반기 추경으로 2000만 원 확보한 예산으로 추진 중이다.

당진1동행정복지센터 박정현 주무관은 “연말이라 공사를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계속해서 주민 민원이 있었기에 추정예산을 확보해 공사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