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즐기는 산수화의 정취

권영산 화가

2020-06-16     박경미

권영산 한국화가의 10번째 개인전 <산수화 속의 도량형> 전시가 오는 8월 31일 한국도량형박물관(관장 김추윤)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지난 1일부터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여러 산수화 작품들이 전시됐다.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당진을 비롯해 봄을 맞은 제주의 풍경, 주왕산, 여름 풍경,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입상한 작품 <독도> 등을 그린 산수화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기획전으로 당진의 옛 지도를 그린 그림들이 전시됐다.

지난 5일 열렸던 개막식에서 권 작가는 “그림에 첫 발을 뗀지 10년째 되는 해에 전시를 열게 됐다”며 “이 자리에 함께 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에는 당진의 8경을 그려보고 싶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 좋은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 작가는 경상북도 김천 출신으로, 서울 금옥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홍익미술대학원 동양화과를 수료했다. 그는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 및 초대전을 개최했으며, 현재 시곡동에서 작업실을 마련하고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