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커피 ‘양탕국’ 강의 진행

꿈 있는 엄마 공동체

2020-10-19     한수미

SQ지수(사회성을 의미하는 지수)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입시 및 진로에 대한 고민, 심리·정서적 문제 해결을 돕는 ‘꿈 있는 엄마 공동체’가 원당중학교(교장 류병남)에서 강의를 시작한다. 더불어 양탕국(조선시대 커피 명칭) 강의를 새롭게 선보이며 지역 청소년을 만날 예정이다.

꿈 있는 엄마공동체는 지난해부터 글로벌SQ연구소 당진지부를 통해 청소년을 자녀로 둔 엄마들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송산중에서 11주 동안 교육 및 상담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올해는 원당중에서 1학년 학생 36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1월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과 더불어 SQ 능력 향상 및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들과 동아리를 구성해 당진3동 주민자치센터가 제공하는 장소에서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한편 ‘양탕국’ 이란 대한제국이 태동할 즈음 인천항을 통해 들어온 ‘서양 탕국’이라는 의미로, 조선시대 커피 명칭이다. 기존의 커피와 달리 우리나라의 탕과 사발 문화가 합쳐진 우리 고유의 문화로 전수되고 있다.

꿈 있는 엄마 공동체는 양탕국을 통해 대한제국의 역사와 커피 문화 등을 전하고 있다. 추창선·김은민 지도사는 “앞으로 원데이클래스 등을 열어 많은 시민들이 양탕국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