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상가] 정미면 천의리 카페 그레이 구선영 매니저
달콤한 꿀과 크루와상이 무료!

2020-10-31     한수미

카페 그레이에 들어서자 넓은 창 너머 자연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을에는 황금 물결이 일렁이는 들녘이, 그 뒤로는 초록이 넘실거리는 산이 카페 창에 그려진다.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시골의 조용함을 원하는 손님 모두를 위한 카페 그레이가 정미면 천의리에 새로 자리했다.

양봉 사업을 하는 어머니 김홍숙 씨는 정성껏 만든 꿀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방법을 고민하다 아들(구용모)이 카페를 제안했고, 누나 구선영 매니저가 합심하며 시작됐다. 이를 위해 구선영 매니저는 대전의 유명 커피숍을 오가며 음료 레시피를 배우고 컨설팅을 받았다고.

카페는 테이블 간격을 넓혀 쾌적한 공간으로 꾸몄으며, 편하게 앉아 쉴 수 있도록 좌식 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한쪽에서는 꿀과 화분, 건강기능식품 프로폴리스 등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장을 마련했다. 구 매니저는 “유통 단계를 줄여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꿀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맛 좋은 꿀을 손님들이 접할 수 있도록 음료까지 준비했다. 꿀차 외에도 라떼에 시럽 대신 영양가 높은 꿀을 넣은 꿀단지라떼 등이 있다.

이밖에도 크림라떼(생크림이 들어간 라떼)와 아인슈페너(생크림이 들어간 아메리카노)에 사용되는 크림은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더불어 카라멜도 수제로 만들며, 따로 판매도 할 예정이다. 또한 블루베리와 라즈베리, 블랙베리 세 종류를 넣어 청을 담아 에이드와 차로 판매한다. 구 매니저는 “재료 단가가 높고 음료를 만드는 데 손이 많이 들어가도 맛을 포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그레이에서는 음료를 1개만 주문해도 크루와상과 이를 찍어 먹을 수 있는 꿀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10회 주문 시 어떤 메뉴든 4000원이 할인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 가격 : 아메리카노 4000원, 크림라떼/아인슈페너/수제카라멜라떼 5500원, 꿀단지라떼 6000원, 자몽/레몬/블루베리 에이드/애플레몬티 6000원, 꿀차 4000원, 각종 꿀 및 화분, 프로폴리스 판매
▪ 위치 : 정미면 상구실로 3-3(정미면 천의리 로타리)
▪ 문의 : 353-9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