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재 이행의 시화전 개최

당진문학관

2020-12-16     박경미

당진문학관에서 조선시대 문신이자 시인 용재 이행(容齋 李荇)의 시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인생은 그저 한바탕 꿈일 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이행의 문집인 <용재집>에 수록된 시 중 15편을 엄선해 시화전 형태로 전시됐다. 이번 전시는 당진문학관이 주최하고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문학관협회가 주관했다.

한편 용재 이행(1478년~1534년)은 송산면 삼월리에서 태어나 연산군 때와 중종 때에 활동한 문신이자 시인이다. 1495년(연산군1) 문과에 급제한 후 사간원헌납, 대사헌, 홍문관 대제학, 우찬성, 이조판서, 우의정 등을 역임했다. 이행의 묘소와 시비는 송산면 도문리에 있다.

한편 이행의 시 세계 등을 주제로 한 ‘제6회 당진·내포문화 학술대회’가 오는 12일 당진문학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