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농촌 일손 돕기 지원 나서

농번기 코로나19로 인한 인력 부족에 대응
오는 6월까지 농협에 인력 알선창구 운영

2021-04-19     김예나

당진시가 봄철 영농기간을 맞아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지원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근로자의 입국이 어려워져 인력이 부족해진 것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당진시 공직자와 농협 직원을 비롯한 지역 사회단체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고령 농가 △여성 단독 및 소규모 농가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재해 농가 등에 일손을 우선 지원한다. 특히 일손 부족이 심각한 4~6월 중 과수 꽃따기, 적과 작업, 제철 작물 수확 작업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더불어 당진시는 읍·면·동 지역단위 농협에 일손 돕기 알선창구를 오는 6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당진시 농업정책과 김민호 과장은 “지역 농가들이 코로나19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직자뿐 만 아니라 유관기관의 참여 독려를 통해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