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돌, 기원의 시작 展

순성미술관

2021-05-17     박경미
▲ 순성미술관에 전시된 신동수 작가의 작품

순성미술관(관장 이병수)이 신동수 작가 초대전 <선돌, 기원(祈願)의 시작>을 오는 28일까지 개최한다.

선돌이란 가공하지 않은 길고 큰 돌을 수직으로 세워놓은 거석 석조물이다.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의 경계를 표시하는 표지석이기도 하며 자연에 대한 두려움과 경외감을 갖는 하늘숭배 사상이 담겨있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람 형태를 한 돌들을 감상할 수 있다.

신 작가는 “선돌을 주제로, 기원에 대한 시작을 어머니의 소원으로 해석했다”며 “가족의 안녕과 다산, 건강, 풍요에 대한 작은 소원을 비는 대상과 그 상대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