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어포’로 변신하는 장고항 실치

2001-04-30     당진시대
‘뱅어포’로 변신하는 장고항 실치

봄 한철 미각을 돋구던 실치가 이제는 몸체가 커져 회로 먹기엔 좀 쓰다. 그럴때면 이같이 김발처럼 생긴 나무판에 얇게 편 다음 햇볕에 말려 포를 만든다. 이름하여 뱅어포.
고추장에 버무리거나 기름에 튀겨 밑반찬 또는 술안주로 먹는다.
어업의 쇠퇴로 이제 장고항에서 뱅어포를 만드는 집은 ‘서해수산’이 유일하다.

이명자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