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교회? 당진화력? 코로나19 감염 확산 어디서 시작됐나

보건소 “확진판정일 순으로 순서 매겨 알 수 없다”

2021-08-05     김예나

당진화력 직원과 동일교회 다세운공동체 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들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코로나19 감염이 당진화력과 동일교회 중 어디에서 먼저 시작됐는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진시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당진화력 김 모 과장으로 알려진 확진자(#500)는 지난달 30일부터 감기 증상과 무기력 증세를 보였으며, 아들(#499)은 무증상을 보였다고 기록돼 있다. 그러나 당진시보건소 측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순서에 따라 기록하고 있어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일교회 측은 “아들이 참여한 돌봄 프로그램은 동일교회가 아닌 학부모들이 운영하는 공동체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동일교회에서는 장소를 제공하거나 지원이 필요할 때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를 떠나 교회에서 선제적으로 검사한 결과 (교회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