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선착장에 부잔교 설치 추진

6억 3000만원 투입…오는 11월 준공 예정

2021-09-04     임아연
▲ 부잔교가 설치되는 가곡선착장 일원의 모습

송산면 가곡리 가곡선착장 해상에 부잔교가 설치된다. 

지난 8월 진행된 주민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6억3326만 원(관급자재비 포함)을 들여 가곡선착장에 부잔교를 설치한다. 시공은 서호씨앤아이가 맡았다. 

현대제철 투기장 호안 조성으로 인해 성구미포구 어민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선착장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그동안 이 일대 어민들을 위한 부잔교 설치가 요구돼왔다. 이에 당진시에서는 올해 예산을 세워 지난 7월 부잔교 설치 공사를 시작했다. 

어민 최근영 씨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과 이용호 전 충남도의원이 많은 도움을 줬다”며 “특히 윤일현 당진시항만수산과 연안관리팀 주무관이 열정적으로 실무를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가곡선착장 부잔교가 어민들의 어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