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독립운동가 ‘이인정·송재만·한운석’

4.4독립만세 주도적으로 이끌어

2021-12-13     한수미

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故 이인정·송재만·한운석 선생이 지난 3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가운데, 지난 7일 열린 기념식에서 유족들이 기념패를 전달받았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이들은 대호지 4.4 독립만세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끈 독립운동가로, 한운석 선생은 1919년 4월 3일 밤 애국가를 만들고, 송재만 선생은 독립운동에 찬성하는 공문을 발송해 4월 4일에 대호지면 주민 400~500명이 집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이인정 선생은 4월 4일 주민 앞에서 연설하며 조선독립만세운동을 선창했다. 

만세운동의 주요 인물이었던 이인정, 한운석 선생은 1년, 송재만 선생은 5년간의 옥고를 치러야 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이들의 공적을 기리고자 1990년 이들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