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영농정보] 겨울철 마늘·양파 관리
“땅이 얼기 전 부직포 덮어야”

2021-12-27     김예나

겨울철 서릿발 피해 및 세균병 발생 최소화를 위해 마늘과 양파 포장 관리에 철저히 해야 한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마늘과 양파의 동해 온도는 영하 7℃ ~ 영하 9℃로, 땅이 얼기 전 부직포를 덮는 등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기온이 낮을 때는 일부 배수 상태가 미흡한 양파 밭을 중심으로 서릿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유의해야 한다.

서릿발 피해는 배수 상태가 불량한 밭의 토양이 얼고 녹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묘가 솟구쳐 올라와 나타나는 증상으로, 장기간 방치할 경우 묘가 말라 죽기 때문에 따뜻한 날에 다시 심거나 흙을 잘 눌러줘 뿌리 부분이 땅속에 완전히 묻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겨울철에 배수 관리가 제대로 돼 있지 않으면 밭에 물이 오랜 기간 고여 있게 돼 뿌리 활력이 떨어지고, 양파 춘부병이나 마늘 잎집썩음병과 같은 세균병이 발생할 수 있어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자료제공 및 문의: 당진시농업기술센터(355-5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