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삼의 고향 당진, 스마트 농업 구축해야”

신의약 소재 ‘산업용 대마’ 전문가 특강 진행
“대마산업특구 지정 등 신성장동력 발굴해야”

2022-05-30     김예나
▲ 지난 20일 산업용 대마에 대한 공직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특강이 이뤄졌다.

당진시가 미래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산업용 대마(Hemp, 헴프)’에 대한 공직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김문년 계명대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지난 20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이뤄진 이번 특강에서 김 교수는 세계 대마산업 동향을 소개하고, 당진시 헴프산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김문년 교수는 “한국의 대마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부터 개선돼야 한다”며 “대마초를 대마식물로 변경하는 등 용어 정의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진은 청삼의 산업화가 전국에서 가장 잘 이뤄졌던 지역”이라며 “당진시 산업용 대마 활성화를 위해서는 헴프 산업화 기획단 및 실무 협의체 구성, 스마트 농업 구축 및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대마 기반 농·축·식품, 의약품, 화장품 건축자재 등 후방산업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