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요구르트를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거죠. 저희 가게를 찾는 손님의 90%는 여성이에요.” 지난달 20일 문을 연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전문점 ‘요프루또’의 젊은 주인 김경태(29)씨. 김씨는 대학 재학 시절부터 다양한 종류의 ‘판매업(?)’에 종사해온 젊은 사업가다. 해수욕장을 찾아다니며 아이스크림과 커피, 음료수 등을 팔았고,
지난 2월 문을 열었지만 지난달 20일에서야 정식으로 간판을 단 토탈패션 전문점 ‘핑크레이디’. 옷을 고객에 맞게 맞춰서 주는 이곳은 오랫동안 의류수선일을 해온 조은혜(46)씨가 운영하고 있다. “서민적이면서도 독특한 옷을 구할 수 있을 거예요.” 조씨가 내세우는 이 곳의 매력은 개성을 살려주는 옷을 구할 수 있다는 것. 고객이 원하는대로 직접 옷을 맞춰주
당진에 분점 내는게 소망 한보 부도의 여파로 당진 경제가 본격적으로 그 피해를 겪고 있을 무렵인 지난 2002년 1월 문을 연 순성 봉소리 ‘조마루 뼈다귀’. 경기도 어려운데 과도한 투자는 하지 말라고 주변인들이 만류했지만 조마루뼈다귀의 이병수(43) 대표는 은행대출을 받아 과감히 시작했다. 부인 송기희(42)씨와 같이 시작한 이 사업에 이씨는 거의 2억원
지난달 24일 국민은행 5층에 문을 연 ‘21세기 메디칼(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생소하겠지만 어느새 대체의학이라는 이름을 달고 우리 생활 속에 깊이 자리잡은 이른바 ‘의료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이다. 21세기 메디칼의 충남지사장을 맡고 있는 신성균(54)씨와 신씨의 남편인 유인섭(54)씨가 운영하는 이곳은 의료기기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
행텐키즈 당진점은 아동복으로 가득 차있는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다양한 종류와 다양한 색상들을 자랑하는 아동복들이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남편이 무척 반대했어요. 남편을 설득하는데 5년이나 걸렸죠. 그래도 어떻게 해요.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인데..” 이곳을 여는데 5년이나 걸렸다는 민선희(36)씨. 결국 지난달 25일 대대적인 오
임인수(45) 관장이 당진에서 처음 문을 연 검도도장인 당진검도교실. 현재 60~70여명의 관원들이 ‘검도’를 닦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검도는 역시 기본기가 중요하지요. 처음 검도에 입문하는 사람들은 몇 개월간 반복훈련만 하게 됩니다. 바른 자세를 가다듬기 위해서지요.” 간단한 동작만 끊임없이 반복하다보면 저절로 집중력과 끈기가 생긴다. 그러나 그와 같
최신시설, 회원제 운영 정미면 매방리에 지난해 10월 문을 연 개미골프클럽. 당진에 3군데밖에 없는 골프클럽 중의 하나인 이 곳은 100여명 회원들이 등록해 있는 ‘대중 속의 작은 필드’다. “부모님이 골프클럽을 운영하셨었지요. 어려서부터 그 모습을 계속 보아와서 지금 이 일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골프를 시작(?)했다는 최
“모든 음식은 역시 맛이 가장 중요하죠. 우리는 맛으로 손님들을 사로잡을 겁니다.” 어찌 보면 ‘음식 장사’라는 것은 무척 단순하다. 음식 맛있고, ‘성실’하기만 하면 된다. 예전에는 이 두 가지만 갖고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다르다. 이른바 ‘마케팅’이라고 불리는 것이 생겼다. 홍보의 중요성이 등장한 것. 그러나 이제 막 족발집을 시작
5월 중순경, 아주 작지만 의미있는 공간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 공간의 주인 정경환(55)씨가 ‘웰빙 건강체험방’이라고 이름붙인 이 작은 공간은 정씨의 말대로 ‘자그마한 마음의 휴식처’다. “누구든지 이곳에 와서 잠시나마 쉬면서 여유를 찾기를 바라면서 문을 열었어요.” 누구에게나 편안함과 여유를 안겨주기 위해 마련된 이 곳에서는 피곤한 사람은 잠시나마
새싹비빔밥도 별미 당진에서 유일한 ‘게 전문??繭箚?자부하는 ‘열린바다’. 지난 2002년에 문을 연 이곳은 게 뿐만 아니라 각종 해산물을 제공하는 ‘바다 전문??甄?그러나 이곳의 주력 상품은 역시 ‘대게’를 비롯해 바닷가재, 킹크랩 등 일반 횟집에서 취급하지 않는 해산물들이다. “게는 일정 크기 이하는 잡지 못하게 하는 등 규제가 있어서 공급 물량이 제한
장례식장이 보편화된 요즘에는 기존의 장례업체들은 명맥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낮은 가격과 편리함을 내세우는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점차로 많아지고 그동안 장례식을 대행해왔던 업체들이 하나둘 고사할 때, ‘천국장례토탈서비스’의 유은준(52) 대표는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묘지이장에 주력했지요. 그때의 선택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게 한 겁니다.” 묘
“죽이 맛이 없다구요? 한번 드셔 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지난달 22일 문을 연 당진 최초의 죽 전문점인 ‘본죽’ 당진점을 운영하는 김성호(34)씨의 말이다. 김씨도 본죽을 알게 되기 전에는 ‘죽맛’을 전혀 몰랐다가 아이에게 줄 죽을 조금 맛보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게 됐다고 한다. “의외로 반응이 좋습니다. 장사가 잘 안되더라도 최소한 3개월 동
태권도 전문학원 강호체육관 관장 최재명 강호체육관은 매주 월요일 ‘주제 발표회’를 갖는다. 발표회라고 거창하게 말하기는 뭣하지만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 앞에 나와 일주일 동안 한 일과 앞으로 할 일에 대해 친구들에게 말한다. 아직은 수줍어 하는 아이들이 많지만 강호체육관의 최재명 관장은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독립심을 심어주려고 발표회를 한다”고 말한다. 태권
“감자탕하면 시원하기보단 느끼한 맛이 나서 끝까지 다 먹지 못하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저희 감자탕은 달라요.”최근에 메뉴를 바꿔 새롭게 문을 연 김영선(45)씨는 ‘풍성한 24시 감자탕’의 자랑으로 ‘개운한 맛’을 꼽았다.“콩나물을 넣고 조미료는 가급적 적게 쓰고 있어요. 화학조미료 맛에 많이 익숙해진 분들은 저희 감자탕이 처음엔 심심하다고 느껴질 거예요
“일반 정육점에서 파는 고기보다 도드람포크의 단가가 좀 센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고기맛을 자랑한다는 음식점에선 저희 브랜드를 가장 선호하고 있습니다.”브랜드 돈육제품인 도드람포크 직매장을 운영하는 김국환(37)씨. 개업한지 반년이 채 안됐지만 벌써 120여개 업소에 납품을 하고 있을 정도로 사업수완이 좋은 편이다.“도드람 포크의 자랑이라면 무엇보다 우수
“설치하면 매월 20% 가량 전기요금 절감효과” ‘드림파워’는 (주)드림파워텍에서 개발한 전력 절감기기의 명칭. 가정용에서부터 상가, 공장, 공공기관 등 전기가 사용되는 곳에 설치하는 이 드림파워는 일반적으로 쓰이는 전류에서 낭비전류를 최소한으로 줄여 결과적으로는 전기요금을 절감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 드림파워를 판매하는 (주)드림파워텍 충청서부총판의
상호가 독특하다.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인테리어도 독특하다. 식당이라기 보다는 카페같고 꽃무늬 식탁보가 집안 거실분위기를 풍긴다. 상호나 분위기와 달리 정작 이곳은 순대와 비빔밥, 쫄면을 파는 분식집이다. 이곳의 주인장은 박선진·문진 자매. 4월이면 개업 두달째를 맞는 이곳의 주메뉴는 소스가 독특한 비빔밥이다. 비빔밥에 고추장이 아닌 소스를 얹는다는 것도
인테리어학을 전공하고 서울서 7년간 현장경험을 쌓았다는 최민호(33)씨. 프리랜서로 독립해 그 첫 활동무대로 고향 당진을 선택했다.‘이상디자인’은 전원주택이나 농가주택, 상가, 사무실 건축및 인테리어 사업을 한다. 최근 당진에도 대기업의 아파트 건축이 늘면서 이에 자극받은 기존 아파트 거주민들의 리모델링 추세가 늘고 있어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도 최씨가 주력
아동복 전문점 ‘소이’의 주인 구현숙(46)씨는 이 계통에서만 15년 이상을 일해 온 베테랑이다. 바로 ‘누리아 아동복’을 운영한 사람이다. 요즘 엄마들이 메이커를 선호하는 추세여서 아동복 시장에선 꽤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인 ‘소이’를 선택했다는 구씨는 캐주얼하고 저렴하며 소재가 좋은 것이 ‘소이’의 자랑이라고 소개한다. 또 할인율이 60~70%에 이르는
“타이어는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죠.” 당진읍 북문리에서 타이어할인마트를 운영하는 이상수(36) 대표는 “타이어는 모든 자동차 부품 중 유일하게 도로와 맞닿아있는 부품”이라며 타이어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타이어가 잘못되면 대개 큰 사고로 이어져요. 차가 뒤집힌다거나 운전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돼요.” 이 대표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