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면 운정리에 위치한 돌미륵의 입간판이 훼손된 채 방치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역의 향토유적 관리가 미흡해 정비와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기록에 따르면 신평 돌미륵은 조선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지난 1997년 6월 20일 당진시 향토유적 제8호로 지정됐다. 신평 돌미륵은 마을수호와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며 세운 민간 신앙의 유적으로, 남근석(男根石)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높이 217cm, 두께 70cm 안팎으로 얼굴의 높이는 92cm에 달한다. 돌미륵 옆에 별도로 세운 작은 돌에는 앞과 뒤에 조성한 시기와 참여한 사람들의
송산면 명산리 하수처리오니 재활용업체 입주 문제와 관련해 송산지역 주민들이 입주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상거리(이장 홍순덕) △도문리(이장 윤주곤) △명산리(이장 김경복) △율곡어린이집(원장 이재상) △송산중학교 운영위원회(위원장 조희영) 대표들은 지난달 27일 성명을 내고 “우리는 ㈜당진이엔에스의 명산리 입주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당진이엔에스는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화장실) 오니 및 공장폐수 오니를 송산면 명산리 372-1번지에서 처리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당진시에 접수했다. 이에 지난해 10월
호수공원 후보지(안) 발표 이후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하지만 4명의 토론 패널 모두 “당진호수공원 조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일부 토론자는 “대단한 결단”이라며 오성환 시장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참석한 한 시민은 “반대 또는 중립 의견을 가진 토론자의 의견도 필요하다”면서 “호수공원 찬반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부터 물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막대한 예산을 들여 인공호수를 조성할 것이 아니라 삽교호·석문호·대호호 등 당진에 있는 기존 호수를 이용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지정토론은
도심 속 당진호수공원 대상지로 △1안: 우두동(우두교와 당진하수종말처리장 사이) △2안: 대덕동(호반써밋 건너편 당진천 일대 농림지역) △3안: 수청동(장춘닭개장 뒤편 농림지역)이 발표됐다. 당초 오성환 당진시장이 20만 평을 공약했던 것에서 약 1/4 ~ 1/5 수준으로 면적이 축소됐으며, 소요비용은 세 가지 안 모두 1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이 가운데 대덕동과 수청동 부지는 농업진흥지역으로 묶여 있어,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진흥지역 해제에 협조할 것인지 해제 가능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000억 규모
당진시에너지센터(센터장 이인수)가 지난해부터 대호지면 장정리에서 추진한 ‘에너지전환 선도마을 만들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18일 준공식 및 현판식을 진행했다.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본부장 임승환)와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에너지전환 선도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전환에 앞장서 여러 지원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에너지 자립마을을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대호지면 장정리를 대상 마을로 선정하고 1년 동안 사업을 진행해왔다.당진시에너지센터에서는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를 극복
대호지 조금 하수처리시설이 준공됐다. 대호지면에는 그동안 하수처리시설이 없던 가운데, 당진시는 총사업비 67억 원을 들여 2020년 10월 하수처리시설을 착공했다. 2년 6개월의 공사 끝에 올 4월 대호지 조금 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가 완료됐다. 대호지 조금 하수처리장의 1일 처리용량은 70톤으로, 배수 설비는 140여 가구의 규모로 지어져 대호지면 주민들의 하수도 보급률 및 보건위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 18일 열린 준공식에는 오성환 당진시장, 김덕주 당진시의회 의장, 어기구 국회의원 및 주민 100여 명
지난해 12월 면천면 성상리에 건립한 활력바라지 복지회관 1층 작은 목욕탕이 시범운영을 거쳐 5월 말부터 본격 개장한다.당진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인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지상 2층 연면적 702㎡ 규모의 활력바라지 복지회관을 신축했다. 1층에 187㎡ 규모의 작은 목욕탕이 마련됐으며, 여기에는 온탕·냉탕·사우나실·탈의실 등이 갖춰져 있다. 지난 한 달간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683명의 주민이 이용하며 호평을 받았다.이에 오는 5월 말부터 월요일·목요일을 제외한 주 5일 간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오전 11
신평면 신송1리 일대에 심은 지 10년 넘은 매실나무 110여 그루가 모두 제거돼 논란이다. 마을을 지나던 한 주민은 지난 3월 신송1리 표지석 일원 도로변에 약 500m 이상 심겨 있던 매실나무가 모두 제거된 것을 발견했다. 주민에 따르면 마을 소득사업 및 관광 자원화를 위해 공모사업으로 사업비를 지원받아 2011년 무렵 매실나무를 마을에 식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민은 “갑자기 왜 멀쩡한 나무를 모두 제거했는지 모르겠다”며 “나무도 마을의 자산인데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신송1리 이장은 “대형차량이 다니면서 나무에
송산면주민자치회(회장 유동호)가 주민총회에 상정할 마을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을계획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지난 13일 마을계획동아리 첫 만남의 날을 시작으로 총 50여 명의 마을계획동아리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마을의제를 논의하고 있다. 주민총회에서 의결된 소규모 마을사업의 경우 우선순위를 정해 올해 또는 내년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직접 실행이 어려운 마을사업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신청할 방침이다.
송산면 명산리 하수처리오니 재활용업체 입주와 관련해 옆 마을인 도문리와, 송산중학교에서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수처리오니란, 하수처리 과정에서 생긴 침전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당진이엔에스는 송산면 명산리에 하수처니오니를 활용한 녹화토 및 퇴비 생산 공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업체는 파주시시설관리공단(파주)과 수원환경사업소(수원), 영풍제지(평택), 삼미산업(안산), 포천바이오에너지(포천) 등 5곳에서 발생한 하수처리오니·폐수처리오니·공정오니 등을 들여와 녹화토와 퇴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대호지면 사성리 일대 산불로 인해 약 68ha(20만5700평)의 산림이 소실됐고, 잠정 피해액이 9억154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초 충남 지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충남도와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홍성·금산·당진·보령·부여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현지 피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충남도의 잠정 피해액이 325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은 행정안전부, 산림청 등 4개 중앙부처 2반 22명으로 구성, △대전(서구) △충북(옥천) △충남(홍성·금산·당진·보령·부
순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장창순·이지선)가 2023년 상반기 정기회의를 지난 7일 개최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할 특화사업을 결정했다. 만65세 노인인구가 40%를 넘는 초고령화를 맞이한 순성면의 특성을 감안해 순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다방면으로 논의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온 독거노인 밑반찬 지원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비상용 구급약 세트 지원 등에 대한 특화사업을 추진해 복지사업이 몇몇 가구에 편중되지 않고 실제로 필요한 가구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하자
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지회장 한민섭)가 새마을운동 제창 53주년을 맞아 탄소중립 실천운동 일환으로 식목행사를 개최했다.지난 7일 송산면 상거리 야산에서 진행된 이번 나무 심기 행사는 충남권 산불로 인해 소실된 숲을 복원하고 탄소중립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으며, 이날 당진시지회 회장단과 읍·면·동협의회 회장 및 사무국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새마을운동 충청남도지부에서 지원한 소나무 640그루를 야산에 식재했다. 한민섭 지회장은 “탄소중립 도시로 전환을 발표한 당진시와 손잡고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합덕읍 운산리에 지역주민공동체, 다문화가정, 성지순례객을 위한 어울림 교류거점센터 ‘합덕읍 다함께 플랫폼’이 조성된다.당진시는 총사업비 38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900㎡, 지상 2층의 2개동 규모의 복합 주민 공동시설인 ‘합덕읍 다함께 플랫폼’ 건설을 추진한다. 올해 10월 착공해 2024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합덕읍 다함께 플랫폼에는 마을 다목적 회의실, 마을관리협동조합 사무실, 합덕읍도시재생지원센터, 다문화 소통공간, 순례길 웰컴센터 등의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에너지 효율 제고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에너지 절약형
열분해유·카본블랙 등 친환경 순환자원 소재를 생산하는 ㈜엘디카본이 지난 10일 합덕일반산업단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엘디카본은 올해 12월까지 약 500억 원을 투자해 합덕일반산업단지 2만8379㎡ 규모의 부지에 친환경 카본블랙 및 열분해유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직접고용 인원은 100명으로 예상된다.지난 2017년 9월 설립된 ㈜엘디카본은 폐타이어를 활용해 다양한 순환자원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폐타이어를 원료로 카본블랙을 제조해 다시 타이어 및 고무제품의 원료로 활용하는 선순환 친환경 제품을 만들고 있다. 폐타이어를
송산면 명산리가 하수처리오니 재활용업체 입주를 두고 주민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하수처리오니란, 하수처리 과정에서 생긴 침전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당진이엔에스는 송산면 명산리에 하수처니오니를 활용한 녹화토 및 퇴비 생산 공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업체는 파주시시설관리공단(파주)과 수원환경사업소(수원), 영풍제지(평택), 삼미산업(안산), 포천바이오에너지(포천) 등 5곳에서 발생한 하수처리오니·폐수처리오니·공정오니 등을 들여와 녹화토와 퇴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해 2월 마을에서 진행된 사업설명회 이후 해당 공장 설립 문제를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이어진 대호지면 사성리 산불로 약 68ha(20만5700평)의 산림이 소실된 가운데, 산림복구에 약 18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일 충남도 내에서는 당진을 비롯한 5개 시·군에서 동시다발로 산불이 발생, △홍성 1454ha △보령 70ha △당진 68ha △금산 40ha △부여 15ha 등 총 1647ha(498만2000평)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홍성 44가구 67명 △보령 7가구 13명 △부여 3가구 9명 등 총 54가구 89명의 이재민이 발
당진호수공원 조성을 위한 시민공청회가 오는 28일 2시에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도심 속 명품 호수공원 조성 사업’은 오성환 당진시장의 주요 공약으로, 위치와 규모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큰 사안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대상지 선정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추진 내용을 공개하는 자리로 △사업 추진 내용 발표 △전문가 지정토론 △시민 질의응답 이 진행된다.추진 내용 발표에서는 △호수공원 필요성 △호수공원의 기본방향 및 비전 △호수공원 도입 시설 및 프로그램 △후보 대상지 선정 배경 및 장·단점 비교 △최종 대상지 선정 방법
조일형 씨의 당진지방 사투리 소개 85“쌀 한 가마니는 ‘갓-잔이’ 들을 수 있지”갓쁘다 : 숨이 차다.갓-잔이 : 가볍게. 쉽게명(미응)털 : 솜털. 매우 작고 솜처럼 보드라우며 고운 털~하던 짐에 : ~하던 김에한가찌다 : 한가롭다. 한가한 느낌이 있다. 칠칠맞다 : 칠칠찮다. 성질이나 하는 짓이 부족하다.칭칭대 : 층층대. 계단아작내다 : 아작아작 소리가 나게 하다. 몹시 때려주거나 망신을 주어 다시는 찍소리 못하게 하다. 밥풀꽃 : 박태기나무꽃방구다 : 널리 찾아서 구하다.
60년만에 모인 내경국민학교 20회 졸업생들의 특별했던 봄소풍 까까머리에 코 묻은 소년의 모습은 사라졌지만, 그때의 마음은 60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대로 남아 있다. 당시의 추억을 되살려 내경국민학교 20회 동문회가 특별한 행사를 지난 1일 마련했다.내경국민학교는 지난 1944년에 우강초 분교로 개교했다. 하지만 점차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결국 2007년 폐교됐다. 그 후 지금까지 우강농협 육묘장으로 활용돼왔다. 한때 아이들이 뛰어 노는 소리로 가득 찼던 내경초등학교가 곧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예정이다. 학교가 곧 철거된다는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