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은 대표는 천천히 걷는 삶이 좋다. 하늘을 보고, 바람을 느끼고, 계절의 변화를 두루 두루 알아차릴 수 있는 시간들이 무척 소중하게 다가온다. 누군가는 쉽게 지나치는 것에 그는 걸음을 멈추곤 한다. 그리고 지역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 디자인한다.“사람 이야기 다루고 싶었다” 서울에서 태어난 양정은 대표는 지난 2017년 26살에 대학을 휴학하고 산티아고 순례길로 향했다. 32일 동안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그는 순례길에 매료됐다. 양 대표는 “길을 걸으면서 순례자들이 머무는 숙소나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공간 등이 좋게 다가왔
신성대학교(총장 서명범)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진행한 힐링시리즈 코메딕 공연을 마무리했다. ‘코메딕’이란 코미디(comedy)와 메딕(medic)을 합친 용어로 ‘웃음치료’를 의미한다. 이번 코메딕 공연은 신성대 재학생을 위한 1차 공연, 서산시민을 위한 2차 공연, 당진시민을 위한 3차 공연이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올해 1월 12일과 20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손인환 하이브센터장(전기과 교수)은 “긴 시간 동안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하이브센터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다”며 “
충남지역 학생, 교사, 보호자의 80% 이상이 ‘학생인권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응답했다.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3년 학생인권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지난 19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2021년 3월 개소한 충남교육청 학생인권센터는 지난 3년 간의 운영 성과를 살펴보고 학생인권에 대한 이해, 실천의지, 학교 내 학생인권 상황 평가, 학생 인권 교육 등 설문 주체들의 인식과 경험을 확인하기 위해 학생인권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학생의 82.9%, 교사의 88.8%, 보호자의 90.1%가 ‘모든 사람의
오는 3월 4일 수청초등학교와 수청중학교가 개교하는 가운데, 현재 약 8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1월 24일 기준) 수청초 · 수청중은 호반써밋 1차와 2차 사이에 지어지고 있다. 수청초는 일반학급 30학급, 특수학급 1학급, 병설유치원 3학급 등 총 34학급으로 구성되며, 유치원생을 포함해 776명의 학생이 다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청중의 경우 일반학급으로만 구성되며, 15학급에 412명 학생이 다닐 예정이다. 개교는 3월 4일로 이날부터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하지만 완공은 다소 미뤄질 예정이다. 당진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농촌지도자당진시연합회(회장 양의표)가 연시총회를 지난 22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중강의실에서 개최했다.이번 총회에서는 12개 읍면동 임원과 대의원 등이 참석했다. 먼저 연합회에서는 그동안 농촌지도자 당진시연합회를 담당했던 김선호 팀장(현 과학영농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이어 이임 농촌지도자 읍면동 회장 9명(△고대면 최태호 △합덕읍 김만식 △석문면 송권성 △당진동 김진식 △송악읍 김원식 △대호지면 김윤재 △순성면 오영환 △우강면 김학용 △신평면 이주석)에게 당진시장 감사패와 농촌지도자연합회 회장 재직기념패를 수여했다. 또한 새로운
나무가 주는 편안함. 그 위로 뜨거운 열정으로 그림을 그린다. 은은한 나무 타는 냄새에 취하고, 함께 하는 사람들의 따뜻한 정에 빠져 우드버닝을 이어가고 있다. 당진북부사회복지관 우드버닝 동아리 ‘버닝사랑’은 매주 수요일 함께 나무를 태워 그림을 그리며 함께 시간을 다져나간다. 지난 2022년 당진북부사회복지관에서는 우드버닝 교실을 시작했다. 최장덕 씨가 강사로 나서 처음엔 7명의 수강생을 시작했다. 열심히 배운 이들이 자격증까지 취득해 지금은 강사 없이 회원들끼리 동아리 ‘버닝사랑’을 만들고 취미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회원도 1
를 발표한 가운데, 장고항 어항개발계획 수립(안)이 내용에 포함됐다. 고시된 국가 계획에 따르면 장고항 국가어항 내 일부 구간에 대해 수심 3m 준설 계획이 포함됐지만, 논란이 됐던 장고항 수산물위판장 건립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장고항 수산물위판장 사업 논란지난 2015년 착공해 2021년 12월에 준공된 장고항 국가어항에 당진시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을 통해 수산물 저온위판장 및 처리저장시설을 조성하는 ‘청정위판장 및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구축 사업’을 추진코자 했다. 위판장을 조성하면 당진수협이 운영을 맡을 예정이었다. 당초
사회적기업인 엽록소(주)(대표 김덕성)가 500만 원 상당의 콩나물 1000kg을 지난 25일 당진시에 기부했다.이날 엽록소(주) 김덕성 대표는 당진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콩나물을 기부했다. 이날 김덕성 대표는 “지역 내 노인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 등에서 생활하는 분들에게 우리가 정성으로 키운 콩나물을 제공해 드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연중 기부될 엽록소(주)의 콩나물은 유통기한이 길지 않은 신선식품인 만큼 필요시 사전 신청을 하면 생산공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한편 엽록소(주)는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이며 행정안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회장 구은모)와 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회(위원장 최홍섭)가 500년 전통의 줄다리기 축제의 성공을 염원하며 당제에 쓰일 당주(堂酒)를 지난 20일 담갔다.당주는 마을 제사 때 당산의 신에게 바치는 술이다. 제수를 담당하는 당주는 매년 집안에 변고가 없는 깨끗한 사람으로 생년월일과 당제 지내는 날의 일진을 보아 맞는 사람으로 정한다. 당주를 정하는 시기는 당제 100일 전에 제주(祭酒)를 담가야 해서 이때쯤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에서 결정한다. 당주 선정 방법은 옛날 방식 그대로 마을 사람들이 농기를 앞세우고 풍물을 치
대한적십자봉사회 당진지구협의회 홍승란 회장이 이임하고 이미숙 회장이 취임했다.지난 23일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장애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기본원칙 낭독 및 봉사원 서약, 표창패 수여와 특별회원증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이어 회장 이·취임식은 공로패 전달 및 부상 수여, 이·취임사, 당진지구협의회 회기 전달, 적십자 지원금 전달, 봉사원의 노래제창 등이 진행됐다. 홍승란 이임회장은 “그동안 어둡고 어려운 곳에서 나눔을 펼치며 끊임없이 봉사를 성실하게 수행해 준 회원에게 감사하다”며 “이제 회장직을 떠나지만 초심으
도서관 멀어 사비 털어 마련한 개미작은도서관 산타잔치·환경정화활동 등 지역 위한 봉사활동 “공동체 의식 아쉬워…젊은층 참여 많아지길”지난 2001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고향을 걱정하면서 지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마음을 모아 만든 단체가 어느덧 23년이라는 세월을 훌쩍 넘겼다. 송산을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주민들이 모여 만든 단체 ‘송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송사모)’은 송산이 고향이거나 송산에 주소를 둔 30세부터 60세까지 젊은층이 모인 단체다. 창립 초창기 2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지역을 위한 사업을 펼쳤다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신평면 운정리에 경찰수련원이 건립될 예정이다. 경찰청 추산 연간 최대 20만 명 가량 이곳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달 경찰수련원 신축 부지로 당진시 신평면을 비롯해 보령시 오천면, 부산시 해운대구, 전남 남원시를 선정해 발표했다. 경찰수련원은 현직 경찰과 교육 연수생들이 이용하는 복지 차원의 휴식시설로, 수련원이 들어서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연계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돼 타 지역에서도 유치를 희망해왔다. 신평면 운정리 삽교호관광지 인근에 들어설 경
올해 개원 예정이었던 충청남도교육청 교직원 휴양시설(수련원)은 당초 계획보다 연기돼 2026년 개원할 예정이다. 사업 예산도 약 450억 원에서 200억 원 이하로 축소되면서 전체 규모 역시 당초 계획보다 축소가 불가피한 실정이다.당진시와 충청남도교육청은 교직원 휴양시설과 학생수영장 건립을 위해 지난 2021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협약을 통해 교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휴양시설을 신평면 운정리 삽교호관광지 인근에 조성하고, 당진지역 학생들이 수영을 배울 수 있는 당진학생수영장을 채운동에 건립키로 약속했다. 이밖에 당진정보고등
과속 주행 SUV 인도경계석 들이받은 뒤 버스 추돌 옆 차로 및 중앙선 넘어 반대편 차량 등 잇따라 사고 당진버스터미널 인근 고가도로 아래에서 SUV 차량이 승객을 태운 시내버스를 덮쳐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는 5 중 추돌로 이어져 시내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사고를 낸 SUV 운전자를 비롯해, 다수의 사람들이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민이 제보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9시 40분경 당진시청 방면 에서 롯데마트 방향으로 흰색 SUV 차량이직진해 달려오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맨 오 른
링기루 주사 : 링거주사선걸음 : 지금 서서가는 그대로의 걸음. 이왕 내디딘 걸음.소롯길 : 소로. 작은 길. 오솔 길안뚜란 : 안뜰. 집의 안채에 있는 뜰. 안마당. 내정우렁이 속 같다 : 속으로 파고들수록 헤아리기 어렵다. 마음이 의뭉스럽다. 내용이 복잡해 알 수 없다. 우리집께 : 우리 집 근처. 우리 집 부근원생(셍)이 : 원숭이월러리 : 알나리. 놀리거나 황당한 일이 벌어졌을 때 놀래서 하는 말.월마나 : 얼마나워띠어(뗘) : 어때. 어떠해워-리 : 개를 부르는 소리
심근경색은 성인 돌연사의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질환으로 치료가 늦어지면 사망 가능성이 매우 큰 질환이지만 빠르게 진단과 치료를 받는다면 5일 이내에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기도 합니다.심장은 우리 몸의 장기 중에 가장 중요한 생명(바이탈)기관으로 몸에 혈액을 순환하게 하여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기관으로, 심장 기능이 정지된 인체는 생존이 불가능합니다. 4~6분만 정지되어도 뇌사를 일으키고 돌아올 수 없는 치명적인 상태가 되기 때문에 심근경색은 신속한 치료가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심장은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기도 하
당진시장애인체육회가 제30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할 당진시 대표 선수를 모집한다.제30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9월 5일부터 9월 7일간 금산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참가 선수모집은 오는 3월 18일까지 진행하며 장애인복지카드를 소지하는 당진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다.모집 종목은 게이트볼 △골볼 △농구 △당구 △론볼 △배구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수영 △역도 △육상 △실내조정 △축구 △탁구 △파크골프 등 총 16개다.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에게는 선수복이 지급되고 숙박 및 식비제공, 훈련지원, 메달 획득 시 포상금
강추위가 이어져도 석문산단에 자리한 해나루 파크골프장에는 어김없이 회원들이 있다. 최근 파크골프가 인기를 얻으며 당진시파크골프협회 소속 클럽과 회원도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해 16개에서 25개의 클럽으로 늘었으며, 한 클럽 당 많으면 회원 수가 90여 명에 달한다. 올해 충남도민체전에서도 파크골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가운데, 더욱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파크골프란, 골프와 비슷한 스포츠다. 룰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부분도 있다. 채를 이용해 공을 잔디 위 홀에 넣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장비나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한국시낭송가협회 당진지회(회장 유정순)가 2024년 첫 문을 여는 시 낭송의 날을 지난 21일 다원갤러리에서 개최했다.한국시낭송가협회 당진지회(이하 당진시낭송가협회)는 많은 시민이 함께 낭송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매달 셋째 주 일요일마다 시 낭송의 날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다양한 주제의 시낭송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176회 당진시낭송회에서는 감사한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0여 년 넘게 후원하고 있는 서부새마을금고의 염병호 이사장과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도움을 준 최창용 전 도의원에게 감사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