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복숭아, 체리 등 갖은 제철 과일이 올라간 타르트는 간식으로 먹기에도, 선물하기에도 좋다.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수제타르트를 ‘타르티네’가 정성스레 구워 손님에게 선보이고 있다.당진시청 맞은 편에 위치한 타르티네는 약 3년 반 전부터 임정순 대표가 맡아 운영하고 있다. 우연한 기회로 임정순 씨 부부가 ‘제나스파이’를 인수해, 작년 가을쯤 ‘타르티네’로 상호명을 변경했다고. 당진 출신의 남편을 만나 결혼하면서 당진에 터를 잡은 임 대표는 손으로 하는 것은 다 좋아했단다. 그는 “아이들 먹일 간식도 집에서 만들
속 재료가 알차게 들어가 맛있는 샐러드&샌드위치 전문점 ‘마이픽’이 롯데시네마타워 1층에 문 열었다.지난 6월 개업한 이곳은 김민정 대표와 남편의 손길이 담겼다. 매장 출입문과 창문 블라인드, 의자 등 내부는 분홍색을 콘셉트로 꾸몄다. 부부가 함께 타일을 붙이고 전구를 다는 등 직접 인테리어 해 더욱 애정이 간다고. 마이픽 샌드위치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즐길 수 있다. 치즈·크래미·치커리·로메인·양파·토마토 등이 들어간 ‘하와이안 게살 샌드위치’, 크루와상에 게살을 넣어 만든 ‘크로와상 게살’과 ‘크
왁싱 전문샵 에이블왁싱(ABLE WAXING)이 읍내동에 새롭게 자리했다.당진에서 자란 이은경 원장은 서울에서 3년간 미용 관련 샵에서 일했다. 샵에서 그는 반영구 시술과 속눈썹 연장도 했지만 왁싱에 흥미를 느끼면서 왁싱을 주로 해왔다. 이은경 원장은 “왁싱이 내게 잘 맞았다”면서 “최근 고향을 찾아 내가 잘하는 왁싱으로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이 원장이 샵을 구상하면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은 동선이다. 왁싱 시술을 받은 고객이나 대기하는 손님들이 서로 마주치지 않도록 벽을 세워 인테리어했다. 또한 유선형을 기본으로 해 답답
커피는 물론 다양한 수제 꽃차와 한방차를 즐길 수 있던 키아라(대표 김향자)가 건강을 생각한 발효음식을 중점으로 메뉴에 변화를 주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이곳에서는 점심시간에 3번 쪄서 만든 연잎밥을 먹을 수 있다. 건강한 음식 먹고 건강하게인스턴트 식품과 정크푸드, 고탄수화물음식, 초콜릿과 케이크 등 열량이 높은 음식은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서와 신체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김향자 대표는 “아이들이 이러한 음식을 계속 섭취하면 공격적이고 폭력적으로 변한다”며 “서울에 살 적에 환경에 대해 공부하면서 음식에
의료 취약지인 당진에서는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지역응급의료센터를 거쳐 타 도시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된다. 119 구급차량은 자택에서 병원으로 이송이 가능하지만 병원에서 타 도시 병원으로의 이송은 이용할 수 없다. 이때 ㈜하나구급센터 당진지점(이하 하나구급센터)을 이용하면 전국 어디에서든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동할 수 있다.하나구급센터에서는 병원 간 응급환자 이송과 외래진료 이송, 입원 및 퇴원환자 이송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체육대회나 축제 및 행사 시 의료지원도 가능하다. 이곳은 충남도에 응급환자 이송업 허가를 받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인 키토제닉 건강식단에서 착안한 ‘키토김밥’이 다이어트 음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보송보송(대표 이민선)에서는 밥 대신 계란을 듬뿍 넣은 키토김밥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키토김밥 한 줄을 만드는데 계란 5알을 사용한다. 계란 지단을 만드는 데만 하루 4시간은 족히 걸린다. 김 위에 계란 지단을 듬뿍 깔고 당근과 양배추, 우엉을 넣어 만든 키토김밥은 베이컨, 참치, 크래미, 치즈 4종류로 준비돼 있다. 500원을 추가할 경우 매운 맛(땡초)으로 변경 가능하다.이민선 대표는 “무엇보다 키토김밥
아담한 규모의 은지네 식당에서는 지옥순 대표와 가족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로 요리를 한다. 배추, 가지, 고추 등 밭에서 재배한 각종 농산물로 만든 밑반찬과 가마솥에 끓인 소머리국밥, 김장김치로 만드는 김치찌개, 녹두 넣은 삼계탕, 무더위를 날리는 막국수 등 정성 가득 담긴 음식이 손님 식탁으로 올라간다.밭에서 키운 농산물로 요리부여 출신의 지옥순 대표가 면천면으로 시집와 터를 잡은 지도 약 38년이 지났다. 그동안 지 대표는 꾸준히 직장생활을 해왔다. 그러다 건강이 안좋아지면서 7년 여간 일했던 자동차부품 생산회사를 그만두게 됐고,
와인 전문 판매점 Y.bottle(이하 와이바틀)이 송악읍 기지시리에 새롭게 자리했다.와이바틀은 인천에서 부모님의 고향인 당진을 찾은 아내 김주영 씨와 탑동초·당진중·호서고를 졸업한 당진토박이 남편 김진규 씨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아내 김주영 대표는 “와인 수입업에 종사하는 가족이 있다”며 “지역에 와인 전문 판매점이 없어 아쉬웠던 차에 기회가 닿아 이곳을 문 열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와이바틀에서는 160여 종의 와인을 취급하고 있다. 고객 반응을 살펴 앞으로 종류를 더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가성비는 물
계성초 후문에 자리했던 카페 플럼(plum)이 대덕동으로 이전해 ‘물오름달카페’로 다시 태어났다.최지은 대표는 지난 2013년부터 7년 여 간 카페 플럼을 운영하며 느꼈던 정체감에서 벗어나고자 했고, 새로운 장소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물오름달 카페를 마련했다고. 이곳에서는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오곡라떼·흑임자라떼·인절미라떼 등 각종 라떼 종류와 다양한 커피 메뉴가 준비돼 있다. 더불어 대추차·쌍화차·인삼차 등의 전통차와 수정과, 식혜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곳의 대추차는 최 대표가 직접 대추를 달이고 체에 걸러 만들어 맛이
찌는 듯한 무더위에 금세 지치기 일쑤인 요즘, 흑염소로 입맛과 건강을 챙겨보는 건 어떨까. 송악읍 고대리에 자리한 염소고기 전문점 ‘고산흑염소’에서는 전골과 탕, 무침 등 다양한 염소고기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올해로 문 연 지 13년이 된 고산흑염소는 이재성·김순희 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부부는 지난 1995년부터 7년간 읍내동에서 갈비전문점 푸른회관을 운영하다 2007년 고산흑염소를 차렸다. 남편 이재성 대표는 “당시 푸른회관은 지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영업이 잘 됐다”면서 “하지만 누구나 요리할 수 있는 평범
코로나19가 연일 확산세를 보이면서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해야 하는 상황이다. 30도가 넘는 무더운 여름철, 지역에서 언택트 여행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이번 호에서는 한적하면서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당진의 ‘대난지섬’ 여행법을 소개한다. 아기자기한 섬마을? 맑은 해수욕장?대난지섬 여행은 도비도 선착장에서 시작된다. 배에 타서 갈매기들에게 새우과자를 주면서 대조도와 소조도, 우무도 등 크고 작은 서해안 섬들을 감상하노라면 어느덧 30분이 지나 대난지섬에 도착한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인 7월10일부터 8월22일까지는 마을 선착
카페를 방문한 고객 모두의 축복을 기원하는 cafe 그리심(이하 카페 그리심)이 순성면 중방리에 문 열었다. 윤영화 대표는 “카페의 상호명 ‘그리심’은 모세가 하나님의 축복을 선포한 그리심산에서 따왔다”며 “카페 그리심을 찾은 모든 분들에게 축복이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었다”고 말했다.우강초를 졸업하고 우강면 송산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윤 대표는 서울에서 거주하다 전원생활을 하고자 15년 전 당진으로 내려왔다. 순성면 중방리에 터를 잡은 그는 합덕읍에서 카페빈을 약 10년간 운영하기도 했다.그는 “버스터미널 내 카페가 있었는
당진축협 2층에 자리했던 정육식당 미소가가 당진시청사 맞은편으로 이전하고 ‘한솔식당’으로 새출발 했다.송산면 금암리 출신의 홍선희 대표는 30여 년간 요식업에 종사했다. 그는 읍내동에서 10년 가까이 한식당 한솔식당을 운영했고, 지난 2013년에는 당진어시장 인근에서 처음으로 정육식당을 개업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도 했다.이후 당진축협으로 정육식당을 이어간 홍 대표는 “최근까지 당진축협에서 미소가를 운영했지만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며 “가게를 정리하고 오랜 경력을 살려 다시 백반전문 식당을 문 열었다”고 말했다.한솔식당에서는 매일 다
[한지민 비물냉면] 한지민 비물냉면의 메뉴는 단 네 가지다. 대표 메뉴인 비물냉면과 비빔, 물냉면이 있으며 곁들여 먹을 수 있는 튀김만두가 전부다. 전종근·이보람 부부가 직접 개발한 비물냉면은 어느 곳에서 맛볼 수 없어 특별하다. 주인이 직접 끓인 육수와 양념장을 더해, 비빔냉면과 물냉면이 가진 각자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특히 육수는 끓인 뒤 식히고, 다시 각종 재료를 배합해 한번 더 조리하는 과정을 거친다. 양념은 일주일 동안의 숙성시간을 보내야 완성된다. 면은 육수와 양념과 어울리는 메밀면을 사용한다.▪문의: 3
“기업이라면 분명한 사회적 책임이 있어야 해요. 지역사회와 함께 가야 하죠. 특히 축산업은 농장을 위생적으로 운영하고 친환경적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지만, 주변인들에게는 다소 불편함을 줄 수 있는 분야에요. 우리로 인해 주변 분들이 얻는 불편함을 줄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저희 능력에 맞춰 지역사회 후원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유재덕 도뜰 한돈영농조합법인 대표) 고대면 당진포리에 자리한 도뜰 한돈영농조합법인(대표 유재덕, 이하 도뜰)은 지난 2004년 기존의 법인을 인수하며 ‘도뜰’이라는 이름
부드럽게 삶아 내고 숯불에 한 번 구워 쫀득함까지 더한 족발을 송악읍 기지시리에 새로 문을 연 오늘은 숯불구이(대표 김명화·서상동)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늘은 숯불구이에서는 숯향이 은은하게 밴 족발을 선보이기 위해 매일 신선한 족을 공수하고, 약재를 넣어 2시간씩 삶아낸다. 여기에 손님 주문과 함께 숯불에 한 번 더 구워 제공된다. 여기에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매운 숯불 족발을 선택하면 된다. 맛있게 매콤해 인기 있는 이 메뉴는 맵기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여름에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냉채족발도 추천한다. 채소와 함께 톡 쏘는
미남이 되어 나가는 남성전문 헤어샵 ‘미남헤어’가 채운동에 문 열었다.미남헤어 안승하 대표는 언니의 권유로 미용을 배우기 시작해 지난 1998년 미용 자격증을 취득했다. 10여 년 동안 미용업에 종사했지만, 고된 노동탓에 결국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고. 안 대표는 “그때 미용 약품으로 손이 부르트고 피부 질환도 심했다”며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며 일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땐 이 일을 그만두는 게 홀가분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그만뒀지만, 수년이 지나도 안 대표의 미용 기술은 손에 남아 있었고 3년 전 미용 가위를 다시
여름이 깊어가면서 더위를 식혀 줄 시원한 냉면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합덕읍 운산리에 자리한 편가네 갈비 화평동 곱빼기 냉면(대표 곽병수, 이하 편가네 갈비)에서는 인천에서 유명한 화평동 냉면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여름철이면 하루에 300그릇 이상 냉면이 팔릴 정도로 인기다.합덕읍 운산리에서 나고 자란 곽병수 대표는 30여 년 전, 군대를 제대한 후 택배영업소를 운영했다. 힘든 택배 상하차 일을 감당해야 했기에 결국 건강에 무리가 왔다. 그 길로 택배일을 접은 곽 대표는 인천 화평동에서 냉면집을 운영했던 이모에게 비법을
70년 전통의 국제 식육 및 육가공 박람회인 IFFA 2019에서 출품한 4개 품목 모두 금메달을 수상한 김지선 씨가 신평면 금천리에 ‘돈세지’를 문 열었다. 신평면 금천리 출신의 김지선 대표는 양돈업에 종사하는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대학에서도 육가공을 공부하며 이 분야의 길을 걸어왔다. 김 대표는 “축산 농가를 운영하는 부모님 덕분에 신선한 축산물을 접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항상 가져왔다”며 “또한 고기를 만지고 손질할 때마다 행복하고 좋아 육가공업을 이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사람들이 다양한 고기의 맛을 즐겼으면 하는
원두 로스팅 및 제조업체인 ‘등불’이 테이크아웃까지 확대하며 새로운 시작에 나섰다.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로 카페에서 일하며 커피에 매료된 손민희 대표는 원두와 로스팅 공부를 이어왔다. 그는 “힘들게 하루를 마치고 마신 커피 향이 너무 좋았다”며 “이쪽 분야의 일을 할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커피가 좋아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당진에서 나고 자란 손민희 대표는 당진에서 신선한 원두를 구할 수 있는 업체가 많지 않은 것이 아쉬웠고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지난 2019년 탑동감리교회 앞에 작은 원두 로스팅 및 제조 업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