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의 지역신문지난 9월 김영호 충청남도미디어위원회 위원장, 뉴스서천·청양신문 대표와 함께 미국 오리건주 지역신문사를 방문했다.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미국의 지역신문들이 언론 산업의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지역신문의 미래에 전망이 있는 것인지를 보고 배우기 위해서다.우리 일행이 방문한 오리건주의 최대도시인 포틀랜드에 위치한 팜플린 미디어그룹은 오리건지역 전역에 걸쳐 23개의 지역신문을 인수해 1만9860부를 발행하며, 65만8532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2000년대부터 언론사를 사들이기 시작한 팜플린은 발행부수 1400
데스크 칼럼
최종길
2015.11.21 15:10
-
미디어 환경이 디지털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고 디지털 독자는 쉽게 지갑을 열지 않는다. 경제불황으로 광고시장이 얼어붙었고 특히 기존광고주들은 영상광고로 옮겨 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유럽의 신문시장이 똑같이 경험하고 있는 현실이다.생존을 위해 미국의 지역신문은 체인화 되고 있다. 편집국의 공동운영 등을 통해 경영을 합리화하고, 지역신문이 개별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기에는 현실의 벽이 높다고 봤기 때문일 것이다. 유럽의 신문사들은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종이신문 비즈니스를 안정화시키고 디지털
해외지역언론
최종길
2015.10.15 19:15
-
미국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인구 380만 명의 오리건주는 1859년에 미합중국의 33번째 주가 됐다. 벌목·제재·펄프·제지 등과 같이 임산자원이 풍부한 오리건주의 36개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지역신문들이 발행되고 있다. 오리건주에는 현재 미국에서 4번째로 큰 미디어그룹인 리 엔터프라이즈가 진출해있다. 미국 전역에 걸쳐 23주에서 54개의 일간신문 및 300개 이상의 각종 전문서적, 간행물, 방송, 주간신문 등을 발행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오리건주에서도 움쿠아 포스트, 레버넌 익스프레스 등의 주간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특히 레버넌 익스프
해외지역언론
최종길
2015.09.25 18:49
-
신문 산업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독자들의 정보를 취득하는 수단이 오프라인에서 디지털로 급격히 옮겨가고 있다. 중앙지, 지방지 할 것 없이 전통적인 독자층은 반토막이 났고 광고주도 지면신문 시장을 떠나고 있다. 이 가운데 언론매체들은 디지털을 통한 수익모델을 발굴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장년층 독자들을 갖고 있는 지역주간지들은 독자층을 유지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유지될지 장담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미국의 지역신문미국의 지역신문 시장의 트렌드는 흡수합병과 신문의 편의점화로 가고 있다. 더 이상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살아남지
해외지역언론
최종길
2015.09.15 12:52
-
- 서산시대 창간에 즈음하여 -종료를 앞두고 있는 지역신문지원법내년이면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이 종료된다. 1987년 민주화운동 이후 지방자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역신문이 곳곳에서 창간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역신문은 20여 년 동안 지방권력을 감시하고 지역민주주의의 확대와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다.하지만 초창기 지역신문 종사자들의 열정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지역신문은 고사위기에 처해갔다. 자본도, 권력도, 문화도 중앙으로만 향해있던 물꼬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이다. 그런 가운데 2005년 처음으로 국가가 지역신문을
데스크 칼럼
최종길
2015.03.07 01:11
-
-
-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이 지난 7일 진행된 당진시의회 의장 선거에서 최소 2표 이상 새누리당 이재광 의원에게 투표한 것과 관련해 당원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새정치민주연합 당진지역위원회(이하 새정치)는 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새정치는 지난 12일 당원들로 구성된 상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당혁신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위원들은 당진시의회 의
정치/지방자치
최종길
2014.07.25 21:27
-
새정치민주연합 공천확정 후보세월호 참사로 늦어졌던 지방선거 공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달 29일 새누리당이 시장후보로 이철환 후보를 선출한데 이어 시·도의원 후보들도 여론조사를 마치고 공천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1일 충청남도 공천심사위원회를 열고 도의원 제2선거구에 김명선 후보를, 시의원 가선거구에 맹붕재·
정치/지방자치
최종길
2014.05.02 20:34
-
6.4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두고 지역 정가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그동안 정당공천제 폐지를 놓고 여·야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지방선거가 제대로 치러질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팽배했으나 새누리당이 일정대로 컷오프(경선후보자 선정)를 진행하고 지난 10일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공천방침을 결정하면서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접어드는
정치/지방자치
최종길
2014.04.12 19:26
-
새누리당이 시장 경선 후보자 선정(컷오프)을 통해 2명의 후보자로 압축해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당진시 당원협의회 박종엽 사무국장은 “3월27일부터 31일까지 김석붕, 오성환, 이종현, 이준용, 이철환(가나다 순) 등 5명의 시장후보에 대한 서류 전형을 거친 후 4월 1일부터 5일까지 100% 여론조사를 통해 컷오프를 진행한다&rdqu
정치/지방자치
최종길
2014.03.28 22:42
-
-
-
-
-
-
-
-
중앙정치, 지난 1년 무엇을 남겼나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한 해 박근혜 정부가 들어섰지만 우리사회는 한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박 대통령의 소통 미흡이 여전히 도마 위에 오르고 있고, 현 정부 공약의 핵심인 경제민주화와 사회복지 확대 약속이 줄줄이 후퇴했다. 정권 초기에는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성희롱 사건으로 국제적 망신을 가져왔지만 현 정부와 집권여당의 지지율은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민영화 논란이 일고 있는 철도노조 파업이 지난해 연말 우리사회를 뜨겁게 달궜지만 정부와 노조사이에 공방만 있을 뿐 국민들은 여전히
데스크 칼럼
최종길
2014.01.03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