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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에 아르바이트할 사람? 여행 갈 사람? 학원 다닐 사람? 봉사할 사람?”기말시험을 보면서 학생들에게 뭐 할건지를 잠시 물어봤다. 진로와 취·창업 담당하는 교수로서 “수업 시간에 늘 하던 얘기는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가치 있는 일을 할 때 최고의 직업이지”라고 했지만, 현실에서 느껴지는 청년들의 미래는 과연 그럴까? 4학년 학생들이 찾아오면 얼굴빛부터 살피게 된다. 그들이 꿈꾸는 세상이 뭐길래 이토록 힘겨워할까.로저스 홀딩스사의 짐로저스 회장은 한국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일을 해라, 좋아하는 것에 열정을 쏟아라, 도서관을
칼럼
당진시대
2019.12.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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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18일 일본 미야즈 시에 있는 특별양호노인홈 요양직원이 여성 입주자를 학대해 숨지게 한 사건으로 인해 교토부는 사회복지법인에 대한 개선 권고를 내렸다. 교토부와 미야즈 시는 ‘학대 의심사례’로 조사를 진행하여 폭행이 있었다고 확인되면 형사 고발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요양직원이 학대하는 가장 큰 원인은 업무 과다로 인한 스트레스라고 한다.요양직원과 돌봄자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를 주는 것을 알아보기 위해 내각부가 2013년 8월에 실시한 재택 간호 경험자 69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고령자를 돌볼 때
칼럼
당진시대
2019.12.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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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약하기 전에 [등기사항전부증명서] 확인은 필수이다.(거래금액 지급 시 마다 확인)등기사항전부증명서를 통해 부동산에 대한 소유권, 부동산을 담보로 받은 대출여부 및 권리관계 등을 확인해야 한다. 집을 구할 때 [등기사항전부증명서]를 통해 진짜 집주인 확인과 집을 담보한 빚은 얼마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총 채무금액과 임대차 보증금을 합한 금액이 60%~70%가 넘으면 위험하며 지나치게 싼 집과 대출이 많은 집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다가구주택계약 시는 임차인현황과 보증금 현황을 꼭 확인해야 한다.2. 소유자 본인
칼럼
당진시대
2019.12.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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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가 나오고 SNS가 온통 난리이다. 오늘(12월 18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도하고, 민주당의원들과 타 정당 몇몇 의원들이 함께 발의한 강제징용 피해자 관련 법안 때문이다. 이른바 ‘1+1+알파’ 법안은 처음 이야기가 나올 때부터 피해자 및 시민들에게 큰 지탄을 받았었다.(아베 핵심측근은 긍정적 평가를 했다고 한다) 이 법안의 요는 ‘한국기업, 일본기업, 양국 국민’들이 모금을 하고, 우리 정부가 재단을 만든 후 강제징용 피해자(처음에는 ‘위안부’ 피해자들도 포함이었다가 큰 반발로 수정되었다)들에게 위자료를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칼럼
당진시대
2019.12.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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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당진시가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필자는 지역건축사회에 속한 도시연구회 회원자격으로 참석하였고, 이에 느낀 바를 말하고자 한다.공간환경전략계획은 당진시의 중심인 당진동 가로, 세로 약 2km, 걸어서 30분 내외의 공간을 향후 어떻게 전략적으로 계발을 할지에 대한 연구이며, 낙후된 주택지와 부족한 교통 인프라, 연계성이 부족한 공공청사, 체육문화시설, 복지시설, 공원 등 전반적으로 매력적이지 못한 공간환경의 개선이 목적일 것이다.인구 20만의 여타 중소도시와 차별화된 당진만의 매력적이고 살고 싶은
칼럼
당진시대
2019.12.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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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아름답던 가을과는 이별하고, 몸을 움츠리게 하는 겨울과는 만남을 준비해야 할 때, 어느덧 시간은 또 한 달을 보내려고 하고 있다. 밀려오는 파도를 저항할 수 없듯이 거대한 시간 앞에 무력할 수밖에 없는 늦가을 날에, 당진문화원에서 실시하는 향토문화유적탐방에 참여하였다. 9시 30분에 당진문예의 전당을 출발한 일행 30명은 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경기도 평택시로 향했다.차내에서 당진문화원장님은 인사 말씀에서 2019년 제5차 향토문화유적탐방에 대한 자세한 경위를 설명하셨고 이어 사무국장께서 오늘의 일정을 상세히 소개하였다. 차장
칼럼
당진시대
2019.12.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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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많은 학자들이 기후변화를 걱정하고 기후재앙이 머지않아 인류멸종으로 이어질 것이라 경고하며 비상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최근 16세 스웨덴 소녀 그래타 툰베리가 유엔에서 세계 정상들을 향해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면서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 지구상에 일어나고 있는 기후변화는 변화 정도를 넘어 재앙으로 다가오며 기후위기를 맞고 있다. 금세기 들어서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이 심해지고 최근 몇 년 전부터 그 횟수도 늘어나고 그 강도도 커지고 날로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폭우와 폭설, 폭
칼럼
당진시대
2019.12.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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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관내에는 우리 영역 밖의 지명을 가져와 붙인 그 이름, 삽교천 방조제와 함께 삽교천 관광지가 있다. 왜 다른 지역 동네 이름이 이곳에 붙여지고 40년 가까이 토착화돼 온 걸까?삽교천은 예산군 삽교읍 관할의 한 산간지역에서부터 발원된 물줄기인 하천을 말한다. 하천은 예산군 신암면과 당진의 합덕 우강지역을 지나 바닷물과 합류하게 된다. 여기까지가 말하자면 삽교천이란 지리적 명칭 범위에 해당한다고 봐야 한다.‘아산만’이라고 하는 이 바다의 한 가운데를 가로질러 축조한 방조제로 하여금 내수면은 삽교천뿐만 아니라 대표적으로 곡교천을
칼럼
당진시대
2019.12.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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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운동의 울타리 자임이명남 목사님과의 인연은 1990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필자는 1989년 고향에 내려와 월간지 을 창간하면서 지역에서 시민운동을 시작했다. 편집진은 첫 문화행사로 그 당시 ‘접시꽃당신’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도종환(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시인을 초청했다.당시 전교조 당진지회(지회장 이인호)와 공동으로 준비한 강연회였지만 군사정권 하에서 강연회 장소를 섭외하기가 쉽지가 않았다. 하지만 이 목사님이 기꺼이 당진장로교회를 강연회 장소로 내어주며 행사를 적극 도와주셨다
데스크 칼럼
최종길
2019.12.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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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앞당기는 비가 내린다. 비가 내린다는 표현이 이렇게 어색할까. 이중 덧창을 깨고 안으로 뛰어들고 싶은지 사납게 두드린다. 제자리를 지키던 방충망도 혼비백산하여 뛰어내릴 태세다. 붙잡아 주고 싶은 맘 꾹 눌렀다.태풍 ‘크로사’가 일본을 방문하던 길에 한반도에 들렀다. 강원도 강릉에는 200mm가 넘는 폭우를 쏟아내 펜션을 운영하던 모자(母子)가 실종됐다는 기사가 걱정을 짜낸다. 모자(母子)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펜션 인근 계곡에 설치한 평상을 치우러 나갔단다. 비 피해를 살피러 나갔다가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린 듯하다. 빗물에 핸
칼럼
당진시대
2019.11.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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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언론을 통해 보도된 현대제철의 대기오염물질 무단배출 사태는 그야말로 큰 충격을 주었다. 중앙 언론에서도 큰 이슈로 다루며, 당진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또한 법 규정에 의해 충청남도가 조업정지 처분을 내리며 ‘환경이냐, 경제냐’라는 식의 사회적 논란이 일기도 했다.그 후 현대제철에서 사과와 재방 방지 약속을 하면서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당진에 살면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들로서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엄마들은 ‘당진대기오염엄마감시단’이라는 단체를 만들고 거리에 나섰다.기업의 반복되는 사과를 믿을 수
칼럼
당진시대
2019.11.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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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의 시민 의식을 빅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토론해보는 장이 많아졌으면 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당진시가 ‘지속가능 발전’의 가치를 시정의 최상위에 두고 있으므로 소외 없는 시민 중심 사회를 지향한다는 점인데, 우려스러운 점은 여전히 대다수의 시민이 소외 없는 시민 중심 사회를 갈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간극을 좁혀갈 수 있는 공론의 장이 필요한 시점이다.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화두 중 하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였다. 후보자 상당수의 선거 홍보물에 올랐던 것으로 기억된다. 장애인단체 후원을 해 온 후보도 당선되었고
칼럼
당진시대
2019.11.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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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걷이가 끝난 들녘을 거닐다 보면 올 한 해 여러 번의 태풍에도 질긴 생명력을 보였던 쌀과 그 쌀을 지키기 위해 무척이나 애썼던 나와 농민들의 노고를 마주하게 된다. 2019년, 농사로는 무척이나 고된 한 해로 기억될 듯싶다.돌아보면 수십 년을 우강 들녘에서 농민으로 아이들을 무탈하게 키우며 가족을 돌보았고 농민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선 유의미한 세월이었다. 하지만 그 세월 동안 도시에 도시민에 한없이 품을 내줄 것만 같았던 우리네 농업과 농촌은 이제 그 생명을 다해 가고 있어 마음이 저며 온다.농가소득은 20년 전
칼럼
당진시대
2019.11.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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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충남장례선양단 지부장 외 11명이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하며 백두산을 다녀왔다. 먼저 중국 목단강에 도착해 여장을 풀고 백두산 북파로 이동했다.우리는 민족의 영산 백두산(장백산)에 올라가 눈보라 치는 정상에서 백두산 천지와 만주벌판과 개마고원을 내려다봤다. 수백 수천 년 전에 우리 조상들이 말을 타고, 뛰고, 살고, 호령하던 백두산 정상에서 우리는 나라를 위해 축문을 읊엇다.“우리 선양위원들은 젊은 나이에 목숨을 걸고 나라에 청춘을 바쳤습니다. 아름다운 삼천리 반
칼럼
당진시대
2019.11.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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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다양한 형태의 수많은 미디어 매체들이 생겨나면서 엄청난 양의 정보들을 매일 쏟아낸다. 개개인의 다양성이 존중되고 다원화된 사회에서 충분히 이해되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의 홍수는 많은 문제점을 수반한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가짜뉴스다.방송언론이나 유튜버들은 수익창출의 주요소인 광고를 수주하기 위해 서로가 경쟁하면서 사실관계 확인 없이 마구 가짜뉴스와 정보를 뿌리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짜뉴스들이 진짜뉴스인 양 국민들에게 인식되고 있는 사실은 충격적이다.한국언론진흥재단이 2017
칼럼
당진시대
2019.11.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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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현안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면서 건전한 여론을 형성하는데 앞장서 온 우리 지역, 우리 신문 ‘당진시대’의 창간 2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당진시대는 당진시대방송미디어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온라인, 라디오, 영상 제작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건실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당진시대의 도약에 경의를 표합니다. 당진은 행복교육 특구입니다. 충청남도교육청과 당진시가 손을 맞잡고 당진행복교육지구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모든 구성원이 마을교육공동체가 되어, 공교육을 혁신하고 마
칼럼
당진시대
2019.11.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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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당진시대는 1993년 창간해 그동안 정론직필로 지역주민의 눈과 귀를 밝게 하는 등 언론의 사명을 다해왔습니다. 또한 15년 연속 전국에서 최우수 지역신문사로 선정되는 데에는 당진시대에 몸을 담고 있는 임직원들과 발로 뛰는 기자들의 노고가 빛을 바래 뜻깊은 성과를 얻었다고 봅니다. 26년 동안 당진지역의 성장과 함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당진시민에게 알려준 당진시대 임직원에게 다시 한번 창간 26주년을 맞이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역일간지의 창간이념을 잃지 말고 당진시의
칼럼
당진시대
2019.11.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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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이란 시간은 아마도 당진시대에 있어, 당진의 언론을 이끌어 오며 편향적이지 않고 공정한 사실만을 보도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해온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당진시대는 지면을 통해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터넷신문이나 라디오 방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전달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당진의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때론 아름답기도하고 때론 안타깝기도 한 모습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정인이 정보를 독점하지 않고 누구나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민주주의에 있어 중요
칼럼
당진시대
2019.11.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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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창간 26주년을 충남도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매진해 오신 이형열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진시대는 1993년 창간이래 26년 동안 정론직필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며 주민자치 실현과 건강한 여론 형성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2005년 지역신문 지원특별법에서 15년 연속 최우수 지역신문사로 선정되었고, 한국ABC협회가 발표한 2019년 부수공시 보고서에서 지역주간지 중 유료부수 전국 3위, 충청권 1위를 차지
칼럼
당진시대
2019.11.16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