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친환경 마켓인 ‘초록마을’ 당진수청점이 지난 7월 호반써밋 1차 아파트 후문 앞에 문을 열었다. 초록마을은 1999년에 설립된 친환경 식품 프랜차이즈로,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각종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현주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초록마을의 제품을 이용해 왔다. 건강을 생각하는 부모님이 장을 볼 때면 대부분 초록마을을 이용했던 것처럼 이 대표 역시도 초록마을을 자연스럽게 찾았다. 여기에 아이를 낳고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이 많이 안 좋아진 것을 느끼면서 더욱더 몸에 좋은 먹거리를 찾게 됐단다.“아이를 낳고서 뭐라
산자락이 아름다운 면천면 죽동리에 자리잡은 ‘아미산가든’은 베트남 댁 노타이란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한국말을 배우고 싶어 여러 식당에서 일하던 그가 어느새 어엿한 음식점 사장이 됐다. 당진살이 20년 끝에 향토음식 추어탕까지 끓여내고, 면천면 죽동1리 반장으로 일한 지도 4년 째란다. 결혼이주여성으로서 누구보다 지역에 잘 자리잡은 그의 이야기가 맛깔스러운 음식과 함께 아미산가든에서 펼쳐진다.2003년 당진살이 시작노타이란 대표는 결혼과 함께 지난 2003년 당진을 찾았다. 당진 출신 남자와 가정을 꾸리고 송산면 유곡리에서 살다가
솜사탕의 달콤하면서도 폭신한 맛은 누구에게나 즐거움을 준다. 특히 단맛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기쁨을 선물한다. 최가람 대표에게도 솜사탕은 추억을 들춰 보았을 때, 저절로 미소 짓게 하는 존재였다. 특히나 단 맛을 좋아하는 최 대표는 종종 행사장을 가면 자녀를 위해서가 아닌 본인이 먹고 싶은 마음에 솜사탕을 구매했단다.지인을 통해 솜사탕 창업을 알게 된 최가람 대표는 올해 초 당진에서 직접 운영에 나섰다. 단체 주문을 비롯해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와 플리마켓에서 솜사탕을 판매하기도 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어울림 마당에서 솜
“리처드 바크의 소설 에는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라는 문구가 나와요. 저는 24살 때 결혼과 함께 삽교천에서 횟집을 운영했어요. 요식업에 종사한 지 26년이 넘었네요. 이제 그만할까도 생각했지만, 이왕 요식업계에 발을 딛었으니 인정을 받고 싶었어요. 더 높게, 더 오래, 더 멋지게 날고 싶었죠.”삽교천 바다공원 앞에 자리한 조나단 씨푸드 레스토랑은 트렌드에 맞춘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다른 횟집과 다른 스페셜한 메뉴가 숨어 있다. 또한 레스토랑의 특징을 살린 양식도 준비돼 있다. 조나단 씨푸드 레스
원도심 내 동문공영주차장 앞에 자리한 스타프라자 2층이 당진의 첫 공유오피스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약 7년 전 이 건물을 매입한 김창건 대표는 수년 동안 운영된 교회 시설이 나간 후로 고민이 깊어졌다. 다른 임차인을 알아보기 위해 어울림 공인중개사의 문을 두드렸고, 최인환 대표와 인연이 이어지면서 공유 오피스 공간을 구상하게 됐다.공유 오피스는 회의실이나 화장실, 휴게실 등은 공용으로 이용하지만, 각자의 개인 사무실이 분리된 공간이다. 적은 자본으로 창업을 하거나 넓은 공간 대신 작은 사무실이 필요한 사람들이 공유 오피스를 찾는다.
네비게이션을 따라 꼬불꼬불 도로를 타고 마을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최정재 시인의 마을’에 닿는다. 마을 길이 익숙지 않은 초행길이라면 쉽게 찾지 못할 수도 있다. 처음에는 ‘길 못 찾겠다’면서 손님들이 성토도 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대구, 창원, 거제, 부산, 청주 등 타지에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KBS 한국인의 밥상, KBS 2TV 생생정보, EBS 한국기행, SBS 네모세모 등 방송에도 다수 출연했다. 자꾸만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투박하고 소박한 시골집의 정취가 그리워서 아닐까.갈색빛 벽에는 TV만화
퍼스널컬러란 웜톤과 쿨톤 등 개인이 가진 신체의 고유색을 말한다. 자신의 단점은 덜어주고 장점을 살릴 수 있어 최근 퍼스널컬러가 인기다. 퍼스널컬러에 따라서 메이크업은 물론 패션이나 액세서리, 헤어까지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 스타일링할 수 있다. 그동안 당진에서 퍼스널컬러 진단을 비롯해 관련한 강의를 수강하기 어려웠던 가운데, 김숙현 대표가 읍내동에 더샤인을 문 열었다. 더샤인에서는 1대1에서 많으면 1대3까지 퍼스널컬러 진단을 받을 수 있다. 퍼스널컬러 보드판과 드레이핑 천을 이용해 자신에게 맞는 색을 찾고 그에 맞는 컬러가 추
정갈한 상차림에는 정성이 듬뿍 들어가 있다. 복껍질무침은 복을 하나하나 손질해 벗겨낸 껍질로 요리했고, 탕은 말린 복어로 육수를 내어 만든다. 밑반찬은 철마다 농사지은 농산물로 만들어 더욱 믿고 먹을 수 있다. 이렇게 정성을 담은 복요리를 신평면 상오리에 자리한 ‘당진 복·아구 요리전문점’(대표 윤말숙)에서 맛볼 수 있다. “한 손님이 일주일에 4번 방문키도”윤말숙 대표는 추천 메뉴로 예약 주문이 가장 많다는 복 지리를 꼽았다.우선 냉동 상태로 공수한 복어를 깨끗하게 손질하는데, 윤말숙 대표는 “복어에는 피는 물론 눈에도 독이 있어
수청동 호반써밋2차 아파트 앞에 컴포즈커피 당진수청호반점이 지난 6월에 문열었다. ‘컴포즈커피’가 최근 커피전문점 신흥강자로 꼽히고 있다. 가격대가 저렴하면서도 커피 맛이 좋아 전국적으로도 가맹점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커피전문점 브랜드평판 2023년 7월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컴포즈커피가 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월과 비교하면 브랜드평판지수가 87% 가량 오른 셈이다. 이정희 대표는 남편과 함께 지난 20년 동안 대리점인 당진씨제이대한통운을 운영해 왔다. 두 발로 뛰어 대리점 사업까지 확장하게 됐고 현재는 소속된
커피 및 음료와 함께 스시, 롤을 즐길 수 있는 카페가 골정지 앞에 생겼다. 골정지 앞에 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카페 ‘골정지’가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카페 골정지의 유제한 대표 부부는 지난 30년 동안 미국에 캘리포니아와 과테말라에서 이민 생활을 했다. 캘리포니아에서 20년, 과테말라에서 10년 생활하는 동안 스시집을 운영했다고. 그 경험을 살려 시작한 것이 카페 골정지다. 부부는 아내의 건강 이유로 한국에 들어 왔지만, 30년 만에 찾은 수도권의 집값이 생각보다 비쌌단다. 카페를 운영할 여러 곳을 살폈고, 현재의
송산면 삼월리에 자리한 '미루나무'(대표 구자명)에서는 꼬들꼬들 보리밥과 자반고등어, 자글자글 병어조림과 밴댕이매운탕,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삼겹살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내부 홀도 넓고 룸도 따로 있는데다 주차공간도 넉넉해 단체 회식이나 모임을 하기에도 좋다.손맛 잊지 않은 고객들음식점 미루나무의 전신은 지난 2015년 당진문예의전당 근처에서 문을 열었던 '강화밴댕이'다. 순성면 봉소리 출신의 구자명 대표는 인천에서 밴댕이 식당을 운영한 친척에게 일을 배웠던 경험을 살려 밴댕이 전문점을 차렸다. 식당은 잘 됐지만
14년 동안 신평면 거산리에서 S-OIL 거산오일주유소를 운영한 이윤재 대표가 주민들에게 저렴한 기름을 판매하고자 규모를 넓혀 ㈜믿음오일 우리동네 기름창고와 세차창고를 문 열었다. 믿을 수 있는 좋은 기름을 판매하겠다는 뜻을 담은 ㈜믿음오일에서는 SK에너지 셀프주유소와 세차장이 있다. 이외에도 부대시설로 현재 편의점이 입점 확정됐으며, 그 외에도 미용실이나 카페 등 입점을 받고 있다. 기름창고인 SK에너지 셀프주유소는 SK에너지에서 온 유류만을 취급하며, 대량의 저장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대량 저장이 가능해 손님들에게
프리미엄 키즈 명품 편집샵 ‘리틀스테이’가 당진롯데시네마 건물에 오픈했다.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이보람 대표는 아이들에게 예쁜 옷을 입히는 게 좋았다. 하지만 당진에는 백화점이나 아울렛이 없어 아이들 옷이나 신발, 모자 등을 사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을 가야만 했다. 그러다 SNS를 통해 리틀스테이를 접했다. 온라인 스토어도 운영하고 있던 리틀스테이에서 아이들 옷을 사던 것이 인연이 되면서 대표와도 연이 닿았다. 또한 이 대표는 새롭게 일을 하려던 참이었단다. 직장인부터 창업까지 고루 고민하던 때에 남편이 ‘좋아하는 일을 해보라’고
콩국수는 콩을 갈아 국물을 차게 해서 국수를 말아먹는 음식이다. 시원한 콩국에 국수를 말아 잘 익은 열무김치를 곁들이면 여름철의 소박한 보양식이면서 별미음식이다. 양반은 잣, 서민은 콩 갈아 국수콩국수의 기원이나 유래는 명확하지 않지만, 이익의 에 따르면 “가난한 백성이 얻어먹고 목숨을 잇는 것은 오직 이 콩뿐”이라며 “맷돌에 갈아 두부로 만들고 남은 찌꺼기를 끓여서 국을 만들면 구수한 맛이 먹음직하다”라며 콩의 이용법을 설명하고 있다.또한 19세기 조리서인 에서는 콩국수와 깻국수의 조리법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왜목마을 해수욕장왜목마을 해수욕장은 수도권과 거리가 가까워 지역주민은 물론 타 지역에서도 즐겨찾는 곳이다. 해수욕 외에도 갯벌 체험과 좌대·선상낚시, 카약체험 등 다양한 레저활동을 할 수 있다. 에어바운 등이 마련된 워터파크가 운영될 예정으로, 워터파크 입장료는 당진시민은 3000원, 일반인은 5000원이다.- 개장시기 : 7월 22일~8월 21일 - 운영시간 : 평일 오전10시~오후 5시 / 주말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위 치 : 석문면 왜목길 26난지도국민여가캠핑장 내 물놀이 시설이곳에서는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한편,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긴 장마와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여름은 여름의 맛이 있다. 수박과 참외, 포도 등 각종 제철을 맞은 탐스러운 과일이 과즙을 터트리고, 흐르는 땀을 한 번에 식혀 줄 물놀이가 곳곳에 마련돼 있다. 또한 여름 초입에 피는 꽃, 수국을 비롯해 무더위가 절정일 무렵에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연꽃까지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볼거리가 있다. 이번 호에서는 여름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당진 곳곳을 소개한다. 삼선산 수목원수국은 ‘여름 꽃의 여왕’이라고도 불린다. 탐스러운 꽃송이를 자랑하는
포천 광릉수목원 인근에 어탕국수(어죽) 맛집으로 소문난 ‘한가전통어죽’이 당진에 문 열었다. 한가어죽 당진채운점을 통해 진하면서 얼큰한 국물의 어죽을 만날 수 있게 됐다.어죽은 붕어 등의 각종 민물고기를 푹 고아 갈아낸 후에 각종 양념을 넣어 만드는 죽 요리다. 이상하·백설희 부부 역시 어죽을 좋아해 당진에 있는 어죽집은 물론이고 예산과 서산, 청양까지 어죽 맛집을 찾아 다녔다고.부부는 우두동에서 식당을 운영했지만, 오픈과 동시에 코로나19가 닥쳐 어려움을 겪었다. 계속해 장사할지 고민했다. 그때 시내에 어죽 맛집이 많지 않아 늘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젤라또 맛집이 당진에 상륙했다. 빨라쪼델프레도 당진점(이하 빨라쪼) 정은정 대표는 결혼 30주년을 맞아, 지난 1월 유럽 여행을 떠났다. 프랑스와 스위스 그리고 이탈리아를 찾은 그는 로마에서 만난 빨라쪼 델 프레도의 젤라또 맛에 반했다고. 정 대표는 “이탈리아 여행의 한 코스로 빨라 쪼델 프레도가 있을 만큼 유명한 젤라또 맛집”이라며 “이곳에서 젤라또를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전업주부로 살다 지난해 딸이 결혼하며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었던 정 대표는 로마에서 맛있게 먹은 빨라쪼 젤라또가 떠
명태는 이름도, 조리법도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반만 말려 요리하는 코다리조림은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다. 시곡동에 자리한 ‘제천황기명태 당진점’(대표 안혜리)에서는 황기와 당귀를 우린 육수를 사용해 건강을 살폈다. 2021년 12월 시곡동에 개업제천이 고향인 어머니 서정연 대표는 친구들과 모임을 할 때면 제천황기명태를 찾았고, 그 맛에 반해 이 명태요리(코다리조림) 음식점을 운영하고 싶었다고. 음식점 운영에 대한 꿈이 있던 어머니 서 대표는 딸 안혜리 대표에게 함께 사업 운영을 제안하면서 지난 2021년 12월 제천황기명태 당진점
지난 2018년 11월 순성면 성북리에 문을 연 ‘아미여울’에서는 ‘꺼먹지’라는 향토음식 을 재해석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밥상을 차려낸다. 정성스레 요리한 음식은 당진을 방문한 손님에게 대접하기에도 좋다.돼지고기, 황태구이와 함께하는 한상차림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메뉴는 ‘아미여 울 한상 맥적’과 ‘아미여울 한상 황태’다. 아 미여울 한상은 해나루쌀로 지은 솥밥과 메 인 음식, 5~6가지의 반찬으로 구성된다. 메인 음식인 맥적과 황태구이는 당진의 대 표적인 향토음식인 꺼먹지(무청을 소금에 절 인 것)와 함께 구성된다. 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