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정(hjsong@djtimes.co.kr)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중생 68명이 초가을 나들이를 떠났다. 당진교육청(교육장 임종국)에서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관내 어려운 청소년을 대상으로 초·중학생 문화유적지 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답사에는 초등학생 46명, 중학생 22명 등 모두 68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26일 현대국립 미술관, 서울대공원, 경복궁, 중앙박물관 등을, 27일에는 보문사, 인천국제공항, 영종도와 월미도 등을 둘러봤다. 이번 답사는 당진군청의 지원을 받아 참가자 전원 무료로 실시됐는데 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문화유적지 답사를 통해 우리 것을 아끼고 사랑하는 민족의식을 심어주고,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체험학습의 장을 마련해주고자 올해 처음으로 이 행사를 갖게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