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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조선형/다시 부군수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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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형
왜목마을 관광단지 유치추진위원회

당진군 지방자치 행정부는 지난 9월17일 부군수님이 앞장서서 왜목 해뜨고 지는 마을의 일출 신비경 훼손에 대한 복구와 장고항항의 방파제 축조에 관하여 양쪽 모두가 제기능을 다 할 수 있는 대안을 지역신문지상을 통하여 공개모집 방법으로 공표하셨습니다. 이에 따라 필자는 신문을 본 직 후 문화공보실로 달려가 나름대로의 대안으로 노적봉 마지막 봉우리에서 115도 방위각 방향으로 방파제를 새로 축조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제시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이는 방파제가 마지막 봉우리의 뒷면과 일직선상에 놓이게 됨에 따라 왜목마을에서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장고항항은 오히려 항만으로써 더 좋은 기능을 가질 수 있는 대안으로 주장하였고 그 후 왜목마을 주민 200명의 서명으로 제출된 청원서에서도 같은 내용의 대안이 실려있음을 신문지상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부군수님께서는 그동안 접수된 대안들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여 많은 사람의 궁금증을 풀어주심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관광 한국의 기치를 내걸고 범국가적 차원에서 관광자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즈음에 기히 개발되고 있는 자원마저도 행정의 미숙함으로 (총체적 검증자인 부군수님) 스스로 범한 우에 대한 대안을 주민들에게 물었다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 모든 문제를 드러내 놓고 대안을 모색함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밀실 행정의 결과가 잘못되어 그 대안을 주민들로부터 이끌어 내려 하였다면 이제부터라도 공개적으로 행정을 집행함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신문지상에 공개 모집한 대안을 접수한지 한달여가 되도록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계심은 기다리는 사람들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또다시 밀실행정으로 복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오랫동안 어민의 숙원사업인 장고항항 방파제 축조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고 왜목 일출 신비경도 훼손되어서는 아니 되기 때문에 여러 사람의 의견이 수렴되어 논의되어야 함은 두말할 나위조차 없다 할 것입니다.
이는 범군민 차원에서 공개적으로 다루어질 사안으로 또다시 밀실행정의 우를 범할까 염려되고 이 문제는 늦은 감은 있으나 다행히 부군수님께서 신문지상에 대안을 공모하셨기에 공개적인 방법으로 질의되고 회신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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