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근 당진문화원장(48세)이 문화의 달을 맞이해 정부에서 수여하는 화관문화 훈장을 수상했다. 지난 10월20일 서울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01 문화의 달 행사에서 민영근 당진문화원장은 각 분야의 문화예술 포상자들과 함께 훈장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두 48명이 각 문화예술 분야에서 금관문화훈장, 은관문화훈장, 보관문화훈장, 옥관문화훈장, 화관문화훈장,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대한민국문예상 등 각종 훈장 및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민영근 원장은 “문화의 힘은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오늘의 이 영광은 당진군민의 영예이며 이에 보답하고자 더욱 더 정진하는 문화원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94년 6월 제3대 문화원장 직무대행을 맡으면서 당진문화원의 운영책임을 담당해 온 민 원장은 95년 3월 제4대 원장으로 취임한 후 각종 문화행사 개최와 함께 문화원 및 문화의 집 신축 등 향토문화 사업에 있어 경영마인드를 접목, 활발한 문화사업을 전개해왔다. 이에 따라 1999~2000년 연속 2회에 걸쳐 전국 문화기반 시설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