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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01.10.29 00:00
  • 호수 392

고대중, 할미당 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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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한 남학생들 ‘미스고대 선발대회’ 눈길

고대중학교(교장 김승태)에서 제3회 할미당 축제가 열려 가을교정 곳곳이 학생들의 넘쳐나는 끼와 재능으로 들썩였다.
학생, 학부모, 교사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23일 이틀에 걸쳐 열린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직접 모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해 진정한 학생 축제로서의 의미를 한층 살렸다.
첫째날 축제에는 체육대회, 가장행렬, 즉석 OX퀴즈 등 운동장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학부모들이 준비한 ‘먹거리장터’는 학생들의 호응 속에 행사 내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5시30분부터 진행된 야외행사에는 학교의 발전을 바라는 ‘기원제’와 ‘캠프파이어’, 교사들과 함께한 ‘댄스파티’ 등이 이어져 가을 저녁 학교 운동장은 학생들의 환호와 열기로 가득했다.
둘째날 축제에는 합창대회, 악기연주 등의 행사가 강당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이날 프로그램의 백미는 ‘미스고대 선발대회’였다. 여장한 남학생들이 한껏 자태를 뽐내며 개인기를 선보일 때마다 강당은 웃음의 도가니가 됐다.
이어 진행된 ‘선생님 장기자랑’에서는 교사들의 숨겨진 개인기가 공개됐다.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장기가 펼쳐질 때마다 박수와 환호로 답했다.
한편 이번 축제기간 내내 1층 복도와 체육실에서는 학생과 교사의 미술, 시화, 환경사진 등의 전시회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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