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당진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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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둘째주

6일●출포비(出浦費) 환부불응(還付不應)으로
사음(舍音)걸어 군경(郡警)에 탄원
충남 합덕에 있는 경성 김○○, 김○○ 양인의 소유 토지 소작인들은 연내로 지주의 후함을 칭송하여 왔다 한다. 그런데 금번 전기 토지의 사음인 충남 당진군 합덕면 대합덕리 ○○○씨가 작년 가을 추수곡 900여석에 대하여 출포비로 매석 25전씩 200여 작인에게 징수하였는 바 금춘에 전기 곡식을 합덕산미조합(合德産米組合)에 매각하여 매석 8전씩에 운반하여 주고 잔액은 각 소작인에게 분배할 것인데 아직까지 지불치 아니하므로 지난 10월 30일 오후 8시경 30여명 작인이 전기 ○씨에게 지불을 요구하였는 바 ○씨는 대면치도 아니하므로 이에 분개한 소작인들은 억울하다는 탄원서를 군을 위시하여 경찰서와 면에까지 제출하고 원만한 처치만 기다린다 한다.
(동아일보 1934년 11월 6일)

7일●당진읍내에 시내전화 개통
충남 당진 읍내는 농산물이 풍부한 군청 소재지인만큼 호수와 인구가 격증되고 모든 시설이 완비되어 감에 따라 저간 공사 중이던 시내전화가설도 준공이 되어 3일부터 개통키로 되었다. 동일 오후 2시에 당진 보통학교 강당에서 당진우편소장 ○○씨의 주재 하에 개통식을 거행한 바 동 소장의 개회사를 비롯하여 경성 체신분장 국장의 축사이며 면민간 내빈 제씨의 답사가 있은 후 동 5시 반 폐회하였다.
(조선일보 1937년 11월 7일)

8일●잡보(雜報)
내포 각 군 및 경기 연안에 해일로 주점, 인가가 침몰됨
(황성신문 1901년 11월 8일)

●송악공보교(松嶽公普校) 운동회
당진 송악공립보통학교에서는 거 3일간 동운동장에서 추기대운동회를 개최한 바 당진, 신평, 송산, 3공보교와 당성, 영화, 송남 3학원과 여자잠업전습소 학생이 참가하여 각종 경기를 재미있게 하였는데 각교 연합 경기에는 영화, 당성, 양 학원 학생의 승리가 다하였으며 유지의 기증금품도 불소하였더라.
(동아일보 1923년 11월 8일)
자료조사 : 김남석(nsk60@hoseo.h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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