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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1.12.10 00:00
  • 호수 397

보람을 먹고 사는 농촌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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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찾아 5년째 봉사활동

농촌여성들이 기능강좌시 익힌 솜씨로 군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이·미용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어 화제다.
당진군생활개선회 이·미용 봉사단(회장 정종숙)은 지난 97년부터 현재까지 한결같은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들은 주로 이·미용업소가 멀어 불편을 겪는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경로당을 순회하며 노인들의 머리를 깍아주고있다.
이·미용 봉사단은 농촌여성 기능강좌를 통해 이·미용기술을 습득한 여성들 가운데 봉사활동에 뜻을 같이하는 20명의 수강생이 모여 결성했다.
봉사단은 매달 둘째, 넷째주 월요일을 이·미용 봉사의 날로 정하고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이미용 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이달에는 평안마을(당진읍 구룡리, 무의탁노인마을) 찾아가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쳐 노인들에게 훈훈한 마음을 전해줬다.
이들은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으로 내년도에 봉사활동을 전개할 대상 마을을 찾고 있다.
봉사단이 농사와 가사일로 바쁜 생활을 보내는 가운데도 5년이란 기간동안 봉사활동을 해올 수 있었던 것은 일상에서 찾기 힘든 보람을 느끼기 때문이다.
정종숙 회장은 “우리가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시간이 남아서가 아니라 시간을 내서 하는 것”이라며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반갑게 맞아주고 고마워하는 것을 생각할 때마다 남다른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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