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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1.12.10 00:00
  • 호수 397

[인터뷰]-당진시장조합 김종희 조합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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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장활성화 연구용역 중간보고서의 내용에 대해 평가해달라.

" 재래시장이 안고있는 문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이 잘 돼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단기적인 활성화방안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재건축으로 가야하지 않는가?
" 멀리 바라보면 그렇게 되어야 한다. 하지만 재건축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지역의 전반적인 경기도 봐야하고... 현대적으로 건물만 다시 세운다고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조합차원에서 시장활성화를 위해 검토하고 있는 방안은 있는가?
" 지난해 초부터 당진군의 제안으로 시장내 주차장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버스터미널 이전에 따른 시내버스 시장 경유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가격내리기와 서비스개선을 위해 고민하고 있어 곧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리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장중에 청과물 시장(잡시장)쪽은 재건축을 위한 논의가 조심스레 진행되고 있다.

어느 정도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나?
" 많은 욕심은 내지 않는다. 단기적인 활성화 노력으로 20%정도의 매출신장이 있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 이상은 바라지도 않는다.

용역사가 내놓은 재래시장 재건축 방안

“단계적인 재건축으로
상가 현대화해야”’
보고서는 당진읍 재래시장의 재건축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위그림) 즉, 재건축을 통해 상가를 현대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여론조사결과 시장상인과 소비자 대부분이 원하고 있는 부분이다. 재건축 방안에 대해서는 △조합이 군으로부터 토지를 매입해 추진하는 방법 △조합에서 건축물을 짓고 군에 기부채납하는 방법 △군에서 재건축해 상가에 임대를 주는 방법 등이 제시됐다.
그러나 조합이 군으로부터 토지를 매입하는 것은 조합이 자율적으로 건물을 지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토지매입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기부채납방식의 경우, 초기투자비용이 적다는 장점은 있으나 수리보수가 늦고 관리소홀로 건물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단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군에서 재건축해 임대를 주는 방식은 상인입장에서는 초기투자비용이 가장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으나 유지보수와 계약업무를 군에서 맡아 해야하고 신속한 보수를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보고서는 잡시장의 경우 절반 또는 3분의 1은 시장조합이 군으로부터 토지를 매입해 건축을 하고 나머지는 군유지로 남겨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았다. 부분 매각을 통해 건축비를 줄이는 절충안인 셈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잡시장, 5일시장, 어시장, 상설시장을 단계적으로 재건축해 나간다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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