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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0.10.30 00:00
  • 호수 344

김 군수, “군 업무 민간위탁 과감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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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군 업무 민간위탁 과감히 추진”

김낙성 당진군수

직무평가시험은 계획없어
공영주차장 공원개발은 이치 안맞아

=하반기 공무원 인원감축을 둘러싸고 전국적으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한 당진군의 방침은 어떠한가?
-당진군의 공무원 정원은 682명이며 민간위탁을 전제로 하고 있는 수로원이나 미화원 등을 제외하고 현재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은 모두 687명이다. 연말까지 명예퇴직 5명과 정년퇴직 1명이 있어 정원을 맞추는데 무리는 없다. 9백여명까지 이르렀던 공무원 정원을 지속적으로 감축했던 결과이다.

=일부 자치단체에서 공무원 인원감축을 위해 직무평가시험을 치르려다 공무원들의 거부로 무산된 적이 있다. 당진군에서도 직무평가시험을 치를 계획인가?
-누군가를 떨어뜨리려는 시험은 문제가 있다. 시험은 만능이 아니다. 이론에는 강하지만 실무에 약한 사람이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그동안 꾸준히 명예퇴직 등 자연감소로 인해 기준일인 내년 7월30일까지 이상없이 감축할 수 있다. 또한 내년부터 봉급책정이 안되는 사무보조원 38명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감축하도록 하고 자치단체 업무의 일부를 과감하게 민간에 위탁해서 자연스런 구조조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당진화력 5, 6호기 증설문제에 대한 당진군의 입장은?
-" 아직 당진화력측으로부터 공식적인 신청을 받은 사실은 없다. 당진화력 5·6호기 증설문제에 대해서는 양론이 있을 수 있다. 기업입주로 인해 어느 정도 환경오염이 있더라도 지역 경제발전과 비교해서 득이 된다면 입주를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근본적으로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기업은 반대해야겠지만 신중히 생각하고 받아들일 기업은 받아들여야 한다. 당진화력 5·6호기 증설문제는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보고 검토할 문제이다.

=당진화력에서 자금을 지원, 당진읍 공영주차장을 주민휴식 공원으로 개발하겠다고 당진군에 제의했다는 설이 있는데...
-당진읍 공영주차장은 개인 토지인데다 토지평가금액도 안나온 상황이다. 더욱이 도시계획상 공원부지에 대해서도 자금문제로 공원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당진읍 공영주차장을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것은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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