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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0.10.23 00:00
  • 호수 343

[인터뷰]군민대상 사회윤리부문 / 이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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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대상 사회윤리부문 / 이재은

“유림에 몸담고 있는 한 봉사 계속”
유림활동하며 충효교실 등 운영
위생매립장 갈등 해결에도 역할

“송구스럽고 염치없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살라는 뜻으로 알겠습니다.”
지난 14일 군민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사회윤리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재은씨는 별로 한일도 없는데 너무 큰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더욱 헌신봉사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이씨는 오랜 공직생활을 마친 뒤 80년대 중반부터 유림활동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사회봉사활동에 나섰다. 특히 방학 동안 충효교실을 열면서 학생들에게 윤리와 예의 교육을 실시했다. 열심히 가르친 학생들이 나중에 길에서 만나 인사할 때 그 무엇보다 기쁘고 고마웠다고 한다.
예전에는 정월초하루에 차례를 모시면서 형제와 동서간에도 맞절을 하는 등 예의를 중시여겼으나 이제는 너무나도 각박한 세상이 된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씨는 지난 98년 송산면 가곡리의 위생매립장 건설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을 당시 주민들을 설득해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나서기도 했다. 송산면 자문위원으로서 이씨는 송산이 아니라 어느 곳인가는 건설돼야 하는 만큼 가능한 피해를 줄이고 완벽한 설치를 하도록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일조했다고 한다.
오랜 유림활동을 통해 송산지회장과 장의를 역임하고 현재는 향교에서 감사를 맡고 있는 이씨는 “앞으로도 유림에 몸담고 있는 한 능력껏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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