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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0.09.11 00:00
  • 호수 338

정용해, "남은 임기에 최선, 주민이 평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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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이후 / 인터뷰

정 용 해 / 충남도의회 의원

“남은 임기에 최선, 주민이 평가할 것”

도의회 농수산경제위원장 85% 지지로 당선
저돌적 의정활동으로 대중적 기반

“봉사할 수 있는 기회되면 외면하지 않겠다.”
정용해 충남도의원은 의정활동에 있어 저돌적인 업무추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대에 이어 3대에서도 도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도정에 대한 까다로운 질문과 비판으로 관계 공무원들이 무척 꺼리는 의원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역현장을 직접 다니며 민원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 집행부에 목소리를 높이고 끈질기게 물고 늘어짐으로써 ‘불도저’같다는 평판을 듣고 있기도 하다.
정 의원의 이러한 저돌적인 활동은 농업이 중심인 합덕권에서 나름대로의 대중적 기반을 갖는데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합덕을 연고로 하고 있는 어느 지역 정치인보다도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반면 지나치게 급한 성격 때문에 폭넓은 지지를 얻는데는 한계를 갖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한다.
정 의원은 지난 4.13 총선에서 자민련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을 맡아 합덕권을 중심으로 치열한 득표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선거결과 그가 맡았던 합덕일원의 득표는 기대이하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후보의 부족한 점은 측근참모가 채워주고 넘치는 부분은 지역주민들에게 적극 알려야 했다”며 “결과적으로 나를 비롯한 참모들의 잘못으로 낙선까지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김현욱 전의원의 낙선으로 아직까지 지구당이 선거 후유증에 몸살을 겪고 있지만 빠른 시일내에 재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2년 남은 지자제 선거에 대해 “지역발전과 주민의사 대변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면 주민들이 평가할 것”이라며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를 외면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3선에 도전할지, 군수후보 경선에 도전할 지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고 답을 피했다.
정 의원은 지난 도의회 임시회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85%의 지지로 농수산경제위원장에 선출돼 왕성한 활동력을 과시했다. 반면 지역 일각에서는 정 의원이 굵직한 지역현안에 대해 관심이 덜한 것 아니냐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경기도와의 도계분쟁 문제, 당진항 지정, 행담도 및 현내각·장고항 갯벌 매립 등의 현안에 대한 뚜렷한 활동이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도 정책실에 대한 문제제기와 도정질의, 농수산경제위원장으로서의 협조 등을 통해 해수부에 촉구 중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농민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제도권에 진출한 만큼 앞으로도 농민과 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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