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시행하는 1997년 가을착수 경지정리사업이 지난달 29일 고대 옥현지구를 시작으로 일제히 착공에 들어갔다. 농업 기계화에 따른 과학영농을 추진하고 농업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 5월말까지 추진되는 이번 경지정리사업은 대호지 두산지구 71㏊(두산리, 정미 매방리.봉성리)를 비롯 고대 옥현지구 81㏊(옥현리, 정미 천의리, 석문 삼봉리, 송산 무수리), 합덕 묵성지구 50㏊(묵성리.도곡리, 순성 중방리)등 총 207㏊이며 모두 55억8천5백만원이 투입된다. 군은 경지정리사업에 따른 민원 최소화를 위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몽리자 총회 및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경지정리사업이 완료되면 군내 총 경지정리 면적은 1만2천6백31㏊로 71.8%의 경지정리율을 보이게 된다. 한편 농지개량조합이 시행하는 대구획 재경지정리 사업도 시작돼 당진 농조가 총 130억6천만원을 투입해 채운2지구 226㏊(채운리쪾행정리, 고대 항곡리, 정미 봉생리.모평리.덕마리.신시리)와 전초지구 270㏊(송악 전대리.도원리, 신평 초대리.금천리)등 총 496㏊에 대해 실시하며 예당농조는 신촌지구 198㏊(우강 신촌리.부장리.공포리)에 대해 지난 9월 이미 착공에 들어갔다.